다들, 이렇게 아쉬운 옷 하나씩 있는지 ?
다림질을 하지 않고는 입기 어려운 옷 (셔츠류)
다림질을 해도 입다보면 주름이 다시 잘 생기는 옷
조금 더 빳빳하게 입고 싶은 옷
=풀을 좀 먹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는 옷
나는 많다!!! 특히 린넨 소재 옷들이 그렇다.
빨래하기는 쉽지만, 막상 세탁 후 주름이 잘 져서 다림질 없이 그냥 입기는 애매하다. 특히 카라나 밑단이 쭈글쭈글해지기 쉽다. 그리고 한번 입고 다시 입고나면 주름이 많이 져서, 한번 더 입기가 애매해 지는 옷들.
옛날 어른들 방식으로 "풀을 먹여서" 조금 더 빳빳하고 주름이 안 가게 입고 싶은 옷, 어떻게 입을까?
이제 내가 필요한 건 다 있는 세상이다.
독일 친환경 세제기업 소네트(Sonett)의 Ironing Aid를 써보자!!!!
Sonett Starch Spray & Ironing Aid
V 제품명 : 소넷or소네트 스타치 스프레이
(Sonett Starch Spray & Ironing Aid)V 제조 : 독일 Made in Germany
V 가격 : 9,900원 (한국 인터넷 쇼핑몰 가격)
V 용량: 500 ml
V 구매처 : 호치민 안남마켓
V 용도 : 옷을 빳빳하게 다리거나, 주름을 지지 않도록 함.
나는 현지 안남마켓에서 1만 2천원 주고 샀는데
한국 온라인 사이트(쿠팡직구) 등에서 9,9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ㅜㅜ
일단 소네트(Sonett)은 독일의 친환경 세제 기업으로, 이미 주방세제/세탁세제로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브랜드다. 친환경 성분의 순한 세제를 만들기로 유명하며,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유래성분 일체를 쓰지 않는다. 특히, 이 회사의 기술력은 세제 속 분자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세척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실제로 세제로는 전문 기업이긴 한가보다. 엄청나게 많은 제품이 있다.
(주방세제/세탁세제/오염제거제/욕실청소 세제 등)
호치민 안남마켓에 파는 많은 종류의 sonett세제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럼, 본론적으로ㅎㅎ
다림질 스프레이(Starch Spray & Ironing Aid)에 대해 리뷰해보자.
일단 이름의 Strachy Spray에서 "Starch(스타치)=풀을 먹이다" 라는 뜻이다. 즉 풀을 먹이는 스프레이라는 뜻
그리고 Ironing Aid (아이어닝 에이드)는 "다림질 도우미"이다.
요약하자면, 풀을 먹이는 다림질용 스프레이다.
용기의 양쪽 면에 상세 설명이 들어있다.
소네트 다림질 스프레이(Sonett Starch Spray&Ironing Aid)
효과 & 특징
- 옷 주름 방지
- 옷의 쉐잎(모양)을 오랫동안 유지
- 오염물질이 덜 묻음
- 100%생분해 성분
사용 방법
- 충분히 흔들어 주세요.
- 옷에서 20cm 정도 떨어져 뿌려주세요.
- 다릴 때 가능한 스팀사용은 금해주세요. 세제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 실크/레이온소재/합성 섬유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합성섬유는 열에 약하답니다)
대신 cotton(면), linen (마), hemp(삼) 섬유에 쓰면 아주 좋아요
- 마개가 막혔다면 따듯한 물에 입구 부분을 씻어내 쓰시면 되어요.
- 바닥에 묻으면 바닥이 미끄러워질 수 있어요. 조심조심.
설명은 충분한 듯 하다. 처음 이 스프레이를 쓰기전 아주 기대에 차올랐다.
일요일 저녁 8시쯤엔 항상 다림질을 하는 터라, 일요일까지 기다렸다.ㅋㅋ
준비물 : 다릴 옷, 일반 다리미(없다면 스팀다리미), 소네트 다림질 스프레이, 다리미 판
나는 스탠딩형 다림질판을 가지고 있다.
이 스프레이는 사실 스팀없이 썼을 때 효과과 좋은 것이라
일반 다리미가 정 없다면 스팀다리미를 사용해도 된다.
오늘 소개할 옷은 Massimo Dutti (마시모두띠)에서 산 바지다.
이 옷은 드라이클리닝을 해줘야하는 옷인데다 주름이 너무 잘져서 골치덩이다. 너무 예쁘지만....
다림질 전 필수 확인사항!!! 옷의 섬유구성비율 확인하기 + 세탁 방법 확인하기
이 옷은 66% 모달 (=천연 유래 성분의 "재생 섬유"다. "합성 섬유"가 아니라는 점 참고)이다. 32%의 비스코스(합성섬유)가 섞여있긴 하지만, 약한 온도에 다림질은 가능하다.
"Iron on Low" = 낮은 온도에서 다림질
다리미 온도는 중간 정도로 맞췄다.
옷이 100% cotton이라면 다리미의 cotton(가장 강한열)에 맞추면 된다.
그리고 20cm정도 떨어져서 고르게 뿌려주자.
주름이 특히 더 잘 지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그리고 그 위에 다리미로 살살 잘 다려주면 된다. 끄읕!
사용 후기
스프레이형이라 쓰기 편하다.
냄새가 역하지 않다.
옷이 엄청나게 뻣뻣해지진 않지만, 자연스러운 빳빳함을 기대한다면 추천.
확실히 하루가 지나도 옷에 주름이 덜 생긴다***
특히 여름 소재 (린넨셔츠+면)옷에 사용하면 효과 만점일 듯!!!
집에 하나 정도는 두고 필요 시 쓰기 딱 좋을 아이템이다.
단, 다림질 전 옷의 섬유성분과 케어코드를 꼭 확인해주자. 엄한 옷 버릴 수도 있다 ㅠㅠㅠ
또한 오래사용 하다보면 입구가 막혀서 세제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 따뜻한 물에 입구를 살짝 씻어내주면 쓸 수 있으니 참고!!!
구매하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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