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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 · Workout 운동 TIP

야외태닝의 모든 것 I 장소, 시간, 방법, 필수템/준비물, 주의사항

by YESYESYOL 2019. 9. 17.

야외태닝의 "모든 것!"

 

한국에서도 태닝 인구가 점점 많아 지네요.

운동 하시는 분들 or 프로필 준비하거나

여름 휴가 준비하시는 분들은

10회씩 기계태닝을 끊어서 많이들 하시죠?


기계태닝 샵이 없는 호치민에선 야외태닝 말고는 방법이 없어서 아쉬울 때가 있어요. (우기 라던지..)

베트남에 온지도 3년째니 야외 태닝도 3년째네요.

1년 내내 여름인 베트남에서는 바다에 놀러가서도 하고, 야외 수영장에서도 하기도 한답니다.

가끔 한국에 들어가서는 비키니 자국을 조금 지우려고 겨울에도 아이러브탠 같은 태닝샵에서 1-2회

기계태닝을 받고 들어오기도 해요 🙊

(기계태닝은 최소 3일정도의 간격을 두고 하는게 좋아요. 기계태닝 후 여름휴가 떠나시는 분들도 참고! 태닝 컬러는 최~~소 3회, 5회는 받아야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

 

 

 

 

베트남에 있어도 한국인분들은 보통 뽀얗고 하얀 피부를 선호하셔서 선크림도 야무지게 바르고, 야외 수영장에서도 그늘에서 많이 즐기시더라구요. 

(어딜가나 한국인들 피부좋다, 동안이다 소리 듣는 이유가 다 있어요. 철저한 관리!!)

저는 원래 피부가 흰편인데, 운동 시작하면서 몸을 더 건강하게 보여주는 구릿빛 피부를 선호하는 지라 무조건 해가 나오면 벌러덩 드러눕습니다.ㅋㅋㅋ

처음 뽀얀 피부를 태닝된 피부로 만드는 데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2-3달 이상?) 뜨거운 햇빛에 피부가 익어도 금새 까맣게 되진 않더라구요. 경험에 태닝은 꾸준히 정기적으로 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흰 피부를 가진 한국 이라면요.

오늘은 야외 태닝 준비물/ 방법/시간/주의 사항 등등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태닝장소는 야외수영장이나 해변이 일반적이고

가끔 집 옥상에서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옥상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ㅎㅎ

 

 

 

1. 야외태닝 준비물

자아! 이제 여름 휴가를 떠날 거고, 해변 or 동남아 휴양지에서 피부를 예쁘게 태우고 싶은데 뭘 챙겨야 할까요? 태닝하러 갈때 꼭 챙겨 다니는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야외태닝 필수품>

1. 선글라스 + 선글라스 집

2. 선크림(얼굴에만 바른다)

+ 비비크림을 챙겨다니면서 선크림 바르고 발라요

3. 야외 태닝 로션(오스트렐리안 골드)

4. 챙이 있는 모자

5. 읽을 책

6. 물 or 수분을 보충할 음료

7. 비치타월 - 을 제공하지 않는 곳 ex.바다태닝

8. 수영복 - 장식이나 두꺼운 끈이 없는 비키니

9. 보습스틱 (건조한 발뒤꿈치에 사용

10.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는 쪼리

11. 젖은 수영복을 넣을 수 있는 가방

 

 


선글라스는 태닝할 때 무조건 필수입니다. 태닝 아이템 2개 꼽으라면 선글라스와 모자일 것 같아요.

선글라스는 집을 꼭 챙겨다니면서 샤워하거나 잠깐 물에 들어갈 때 꼭 집에 보관하려고 합니다. 눈 깜짝할 새 어디 놓고 잃어버리기 쉬워요.

트러블이 나는 느낌이라 평소 선크림을 따로 화장할 때 쓰진 않는데 (써야 하는데 말이죠)

 

태닝할 땐 꼭 써요. 써본 제품 중엔 Cell Fusion C 라는 선크림을 선물 받았는데 진짜 트러블 안나고 바르면 뽀송해지는 느낌이라 (냄새도 완전 아기냄새) 이제껏 써본 선크림 중엔 베스트 👍

선물해준 동생은 면세점에서 샀다고 해요.

 

드라이 태닝 오일도 꼭 챙기구요.

태닝오일은 오스트레일리안골드 드라이태닝오일을 쓰고 있는데, 저는 로션이 더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하는 태닝로션/드라이 오일 관련 정보는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앞으로도 꾸준히 쓸 오스트레일리안 골드 제품입니다.

 

 

태닝로션 오일 추천 I 오스트레일리안 골드 Australian Gold Accelerator Lotion + Intensifier Dry Oil Spray

나의 최애 태닝제품 브랜드 오스트레일리안 골드의 로션과 드라이오일을 소개해본다. 베트남의 최대 강점! 1년 내내 여름이라는 것=1년 내내 자연 태닝을 할 수 있다는 것 ​ 그래서 2년 째 틈틈이 자연태닝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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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멜 수 있는 가방은 젖은 수영복을 넣고 따로 멜 수 있어요. 태닝이 끝나면 요기에 넣어 다닙니다.

그리고 물에 젖지 않는 쪼리!

나이키 매장에서 3-4만원에 샀는데 한국 인터넷 쇼핑으로는 더 싸게 살 수 있겠습니다. 납작한 쪼리가 아니고 뒷굽이 약간 있어서 발바닥도 안아프고 요즘 요고만 신고 다녀요 ㅋㅋ

 

 

그외 태닝 필수템은 지난 포스팅에 좀 더 자세히 다룬 적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Tanning I 야외태닝 필수템편

야외태닝 필수품 편! ​ ​ ​ 요즘은 계절 가리지 않고 여름엔 휴가로 가을겨울엔 운동or바디프로필로 태닝인구가 점점 많아지는 듯 하다. ​ 베트남이 좋은 이유는 1년 내내 여름이라는 것. 나는 여름이 무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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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외 태닝 주기/ 시간/ 방법 / 더위/ 비키니 자국

태닝에 최적 시간은 언제일까요?

얼마나 오래 태닝을 해야할까요?

앞과 뒤를 골고루 태우려면?

 

1) 태닝 최적 시간대 : 오전 11시- 오후3시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해가 강해지기 시작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 사이에 태닝을 많이 해요.

그 중에서도 황금 시간대는 너무 뜨겁지 않은

오전 11시 - 오전 12시

오후2시 - 오후 3시

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태닝 정보를 찾아보면 너무 해가

강할 때는 피하라고 하는데, 사실 요건 개인마다 다른 것 같아요. 선글라스/모자/선크림을 제대로 준비하고 태닝 오일을 골고루 발라준다면 저는 오히려 해가 쨍쨍한 낮시간을 선호합니다. 그래야 드라마틱 하게 빠른 태닝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태닝로션/오일 없이 태닝할 때는 온몸이 빨갛게 익어서 나중에 피부도 벗겨졌었는데, 태닝로션 사용 하고 태닝을 꾸준히 한 후로는 뜨거운 햇볕에도 약간 빨개지긴 하지만 피부가 벗겨지진 않아요.

아무것도 안한 피부에서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2) 야외태닝 얼마나 자주? 오래?

저는 야외수영장에서

주 1회 2-3시간 정도 낮시간에 해요.

일 때문에 1회 이상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시간이 된다면 2회 정도가 좋은 것 같고

해변은 모래사장 때문에 너무 뜨거우니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열사병 걸려요

파라솔 아래에서는 2시간까지도 괜찮을 것 같아요.

태닝하는 동안은 중간중간 샤워도 하고 물에도 들어가서 몸에 온도를 자꾸 낮춰줘야 해요.

(야외 수영장 이용시 풀에 들어가기 전 샤워로 로션을 꼭 지워주세요. 여기서도 오일바른채로 물에 들어가는 개념 밥말아 먹은 외국인들이 있는데 그러면 수영장 물에 기름이 떠서 무지개가 보여요 ㅡㅡ)

처음이시라면 1시간 이상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너무나 너무 따갑거나 몸이 힘들면 멈추기!

모자가 없으면 머리가 너무 뜨거워져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이 생길 수 있어요. 야외 태닝시에도 모자로 꼭 두피와 얼굴은 가리고 수영장이라면 얼굴쪽엔 그늘이 진 선베드를 사용합니다.

3) 야외태닝 골고루 태우는 방법

10분-20분 간격으로

앞,뒤로 번갈아 누워주면 됩니다. 간단하죠 ㅋㅋ

옆으로도 돌려줘도 좋지만 전 그냥 위아래로 구워요.

옆으로 누우면 비키니 부분이 눌려져서 의도치 않은 노출을 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 🤦🏻‍♀️

4) 너무 덥고 땀이 나요? 어떻게 견뎌요?

저는 땀이 주르륵 흐르는 것을 즐겨요. 뭔가 수분이 빠져 나가는 기분이 사우나랑 비슷한 갓 같기도 하구요. 야외태닝에서 더위를 이겨낼 수 없다면 그늘을

선택해야겠죠. 그러면 태닝은 어려워요.

등과 가슴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데

수시로 땀을 닦아내면서

몸에는 오일을 덧발라주고 얼굴엔 선크림을 발라요

땀 때문에 얼룩이 질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5) 보기 싫은 비키니 라인은요?

야외태닝에 가장 아쉬운 부분이 비키니 자국 이예요ㅠㅠㅠ 가슴과 엉덩이만 하얀 그.. 부끄러움.

방법은 없습니다.

야외태닝하고 태닝샵가서 한번씩 전체태닝

해주면서 지워나기는 수 밖에요.

다만 태닝시에는 끈이 얇고 엉덩이 전체를 덮지않는 작은 비키니를 추천 합니다.

엉덩이가 너무 넓게 하얗게 남으면

조금 밉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기본적으로 비키니 자국으로 생긴 라인이

저는 너무 보기 좋다고 생각해요 💪💪

 

3. 야외태닝 주의사항

1) 선글라스+ 모자 꼭 쓰기

모자가 없다면 수건이나 입고간 옷으로 머리 부분을 꼭 가려주세요.

​아니면 열사병에 걸리거나 두통,구토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2) 충분한 수분, 나트륨 섭취

태닝 시 땀을 많이 흘리면, 몸에 전해질 부족으로 어지럽거나 메슥껍거나 또 두통이 올 수도 있어요.

중간 중간 시원한 물이나 음료를 마시고 태닝전 간식이나 식사로 충분한 나트륨을 섭취해주세요.

태닝하러 오기 전 아침은 소금 퐉퐉 쳐서 스크램블드

에그 해먹었어요. TMI인가요?ㅋㅋㅋ

 

그리고 베트남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코코넛은 수분 섭취에 짱! 동남아 여행 준비시라면

생코코넛 (fresh coconut) 꼭 드세요!

3) 끝나고 꼭 샤워하기 & 로션으로 보습하기

태닝 후에는 샤워젤을 이용하여 로션을 깨끗히 지워주세요. 아니면 피부 트러블이 날 수도 있어요.

그리고 꼭 바디로션으로 보습해줘야 상한 피부가 쩍쩍 갈라지고 간지러운 증상을 막을 수 있어요.

4) 태닝 후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

+ 저는 집에가서 꼭 30분 정도는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잔답니다.

 

 

5) 빨갛게 화상을 입었다면 알로에가 좋아요.

이니스프리 같은 곳에서 싸고 큰 알로에 제품 사서 익은 곳엔 발라주고 있어요.

이런 것들만 지켜주면 야외태닝 걱정없네요 :)

마지막으로!

저도 태닝 같은 건 저와 멀다고 생각했는데

베트남에 처음 왔을 때 수영장에 가면 예쁘게 화장하고 셀카찍기 바빴는데, 옆에서 자유롭게 태닝하면서 햇볕을 즐기는 외국인 틈에서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부럽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ㅋㅋㅋ

그 후로 수영도 배우고 물과 친하게 지내면서 하얗고 뽀얀 피부보다 건강한 구릿빛 피부가 예뻐보이기 시작했고, 태닝을 하면서 주말엔 혼자 조용히

음악도 듣고 책도보면서 쉬는 방법을 터득하며 인생이 더욱 즐겁고 행복해 진 것 같아요.

몸은 상관 없습니다. 배가 좀 나오면 어때요!?

가끔 이렇게 마른 하늘에

비가 쏟아지기도 하지만요..

모두 야외태닝 즐기며

예쁘게 태닝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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