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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chiminh 일상은 여행

호치민 일상 I 회식 휴식

by YESYESYOL 2020. 1. 3.

오늘은 회식겸 다이어트도 휴식인 날입니다.

 

아침 : 삶은 계란 2, 식빵1+샹달프 무화과잼,

아몬드밀크

좋아하는 빵도 먹고, 탄수화물이 그렇다고 많지도 않은 적절한 아침메뉴인 것 같아요. 최근에 마트에서 고구마를 못해서 다른 것들로 아침을 연명하고 있어요. 고구마짜앙

점심 : 돈가츠

너무 팀분들이랑 점심을 안 먹었더니 제가 힘들어서 그런 줄 아셨나봐요. (아니면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어서 꼴보기 싫어서 안먹는 줄 ㅋㅋ으흠ㅋㅋ?) 어제 저녁에 야근하는데 바로 위에 소팀장님이 힘든거 있냐고 물어보셔가지구, 아이쿠 싶었네요. 사실 도시락 간단하게 먹으려고 싸왔지만, 팀이랑 다 같이 돈가츠 먹으러 #푸지로 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단하느라고 기름진거 안먹었는데 간만에 사람다운 음식 먹으니 진~~~~~~촤 맛있었어요.

저녁 : 오늘은 팀 송년회식입니다.

호치민에서 그래도 진짜 괜찮은 다이닝을 할 수 있는 곳이죠. 가격대도 저렴하진 않지만, 이럴 때 막어야죠..^^;; Quince Eatery 퀸스입니다. 퀸스는 모과라는 뜻이고, 방콕에 본점을 두고 있는 식당이라고 하네요.

집에 왔는데 숙소를 옮겨야해요. 그래도 2년살면서 정이 들었는데 아쉽네요. 올해는 서울집도, 베트남집도 이사운이 많은 한해인가봐요 : )

내일부터 1/1일까지 연휴입니다.

제작년엔 언니와 방콕을, 작년엔 친구와 캄보디아를 갔었는데 올해는 그냥 호치민에 남아있어요. 1월 중순에 설 연휴가 10일간 있어서 프랑스 파리로 떠나기 때문에 총알 비축 좀 해야할 것 같아요.ㅋㅋㅋ

하아 그래도 혼자 호치민에 덩그러니 있으려니 너무 막막하네요. 미친듯이 운동 한번 해볼까 싶답니다.

마음의 여유도 더 찾고, 요가도 다니고.... 이렇게 100% 저만을 위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거든요. 얼마나 소중한 지. 나중에 한국에 가서 가족과 살 부비며 살아도 행복하겠지만 이 때가 제~~~~~~일 그리울 것 같아요.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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