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온 지 3년 넘었는데 호떡을 처음 먹어봤어요.
7군 지나가는 길에 호떡집이 있다고!?해서 들른 곳입니다.
여기를 수십백번 지나다녔는데 이제야 알게되다니
정말 대로변에 떡!! 하니 있는데 말이죠 ㅎㅎ
여기는 한국이나 다름없는 푸미흥이기에
호떡집이 있다는 것 자체는 놀랍지 않습니다만
한번도 인지를 못한 게 경악스럽네요
ㅋㅋㅋ
알았다면 아무리 식단하고 다이어트 해도 진짜 한번은 사먹었을텐데 말이에요.
푸미흥 스카이가든2 아파트 맞은 편에 있어요
푸미흥 Mr.Shin 호떡
저녁 9시넘어서 갔는데도 영업 중
밤10시~재료 떨어질 때까지 하신대요
가끔은 9시쯤 가도 없을 때도 있다네요
사댱님 너무 친절하고 나이스하시구요
퐈이팅이 넘치시는 분 입니다.
씨앗호떡 시켰어요
가격은 20,000동 (=1개 천원)
반죽은 사장님이 만들어서 주고
굽는 건 베트남 직원이 굽더라구요
아 여기가 베트남이 맞는가
여기가 좋은 점이
앉아서 먹는 공간(야외)이 넓고 테이블이 많은데요
바로 옆에 있는 카페랑 좌석을 공유해서 여기서 호떡 시키고 옆가게에서 스무디(신또) 같은 거 시켜서 먹어도 좋겠더라구요.
저희는 마침 커피가 손에 뙇!!!!
달달한 호떡이랑 최고였어요 ㅎㅎ
먹기 쉽게 집게랑 가위도 주시고
물티슈도 갖다주시고 좋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이 가게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뿜뿜하는 자, 네.. 저는 한국인입니다
달달하고 따뜻하고 JMT...
한번씩 푸미흥 들릴 때 생각날 것 같습니다.
많이 먹으면 살찌니까요. 푸미흥은 조심조심..
(푸미흥에서 살크업 가능할 듯ㅠㅠ)
푸미흥은 올 일이 많이 없고
후기도 잘 남기지 않는데
요 호떡집은 진짜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아서 호떡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들러보세요
떠나려고 하니
왜 이렇게 보물같은 곳들이 많이 나타나는거죠!!!
ㅋㅋ
'Hochiminh 일상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Sol Kitchen & Bar I 솔키친앤바 - 멕시칸&라틴 레스토랑. 캐쥬얼한 비지니스 디너에 딱 (0) | 2020.06.07 |
---|---|
호치민 일상 I 타오디엔 브런치 카페 Thursday Child (썰차) 에서 저녁모임 (0) | 2020.06.07 |
대한민국 입국하기 I 해외입국자 인천공항 검역, 자가격리 기간, 코로나 검사, 자택이동 방법, 구호물품 (호치민 -> 인천) (10) | 2020.06.05 |
호치민 1군 타투 - Saigon Ink (사이공잉크) I 세번째 타투 이야기 (1) | 2020.06.05 |
호치민 최애 아지트/태닝장소 I 타오디엔 빌리지 Thao Dien Village (Thaodien Boutique Hotel) (1) | 2020.05.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