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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 · Workout 운동 TIP

퇴근 후 드릅게 운동가기 싫을 때, 무거운 궁댕이 일으키는 나의 방법들

by YESYESYOL 2019. 9. 27.

다이어트/운동 하시는 이웃분들을 보면

잘 지키시는 분들 보면서 자극도 받고

내가 무너지는 날에는 위로도 받는다.

(못 지킨 날도 기록이 중요!!!)


운동 드릅게 드릅게 가기 싫은 날

무거운 엉덩이 일으키는

각자의 노하우들이 궁금하다.


나의 방법은

1. 헬스장 도착시간 정해두기

2. 약간의 탄수화물 보충

3. 세안하기

4. 15분 쪽잠자기

5. 가급적 공복 유지하기

나는 저녁 운동을 선호한다.

평일엔 낮 시간을 내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시간이 있어도 낮에 운동을 다녀오면 덥고,

또 몸이 축축 늘어지는 탓에

저녁시간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느낌이다.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저녁 운동을 갈텐데

막상 낮에 회사에서는 패기롭게

"퇴근하고 꼭 운동가야지"

운동복, 운동화 다 챙겨나와도

막상 하루종일 일에 치이고 퇴근할 때가 되면

몸도 피곤,배도 고프고, 치킨도 땡기고

막상 운동갈 마음이 싹 사라진다.

보통 나는 퇴근 후 집에 들렀다가

옷을 갈아입고 운동을 가는데

퇴근 후 늘어지고 힘들 때

운동 귀찮을 때

운동을 가는 노하우는 바로

1. 헬스장 도착 시간 정해두기

: ex. 저녁 8시

트레이너와 약속을 잡던지, 아니면 스스로 헬스장에 도착할 같은 시간을 정해 두는 것이다. 그러면 퇴근시간도 마지노선을 두고 가급적 그 시간 안에는 일을 마무리하려고 하는 편! 일의 능률도 오르고 좋다.

2. 약간의 탄수화물 보충하기

운동 전 바나나 1개 or 고구마 작은 것 1개 or 약간의 빵 or 과일 작은 것 1,2개 정도를 먹으면

순간적으로 기운이 생기고,

또 에너지를 뿜뿜하며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이렇게 소량의 탄수화물만 섭취하고

운동은 기본적으로 공복으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

3. 세안하기

(화장 지우기)

퇴근하고 (특히 여자분들이라면) 하루종일 찌든 메이크업을 싸악 지우고 세안하면 엄청 개운해진다. 다시 태어난 기분? (물론 얼굴도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 세안 후 아주 가볍게 기초제품 바른 후 비비크림만 살짝 발라주면 운동 후 땀을 흘려도 트러블이 덜 나고 훨씬 깔끔하다.

**운동 시작한 후 트러블 나시는 분들 참고**

기름낀 못생긴 얼굴로 헬스장 가려면

더 가기 싫어진다.

산뜻하게 기분을 리프레쉬하는 것도

헬스장을 기분 좋게 가는 한가지 방법이다.

낮에 땀을 많이 흘렸다면

시원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해주는 것도 좋다.

3. 15분 쪽잠 자기

이건 내가 매일매일 하는 루틴이다.

헬스장 가기 싫을 때 최고의 방법.

퇴근하고 집에와서

무조건 15분-20분 정도 누워있는다.

불을 다 끄고

눈을 감고 핸드폰도 만지지않고

음악도 안 듣고

잠깐 잠에 들거나 아니면 휴식을 취한다.

(머리 대면 자는 스탈..)

가끔 생각이 너무 많을 땐 주문을 외운다

"생각을 비운다..머리를 비운다.."

신기하게 생각이 비워진다.

운동가기 전 쪽잠자는 시간

이렇게 잠깐 누워있다가 알람이 울리면

몸을 억지로라도 일으킨다.

일어나긴 힘들지만 막상 일어나면

마치 긴~ 잠에서 깨어난 것 처럼 몸이 개운해진다.

그러면 운동 효율도 정말 x5배는 되는 것 같다.

트레이너도 운동 시작 전에 조금 자고 왔다고 하면

잘했다고 물개박수를 쳐준다.ㅋㅋ

운동 전 약간의 쪽잠은

하루종일 회사에서의 일과

퇴근 후 나의 삶을 딱!

나눠주는 느낌이 든다.

직장인 모드의 내 스위치를 끄는 것 처럼

또한 운동 전 약간의 쪽잠은

운동 후 밀려오는 피로도 낮춰주고

운동 다녀온 후 씻고, 스트레칭까지 하고 잘 정도의

체력까지 주는 느낌이랄까?

4. 공복 유지하기 -개인적으로*

(약간의 탄수화물 제외)

운동 직전 식사를 하면 위산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어 굉장히 불편하다. 그래서 운동을 가기전에는 되도록 약간의 탄수화물을 제외하고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다. 물도 너무 많이 먹지 않는다.

식사를 하면 또 포만감에 쉬고 싶고 눕고 싶고 자고싶은 맘이 들어서, 약간 배가고플 때에

몸을 일으키는 것이 가장 좋은 듯!!

쓰고 나니

요리조리 요령부려가며

어떻게 하면 무거운 궁딩이를 일으킬까

고민했던 내 자신이 보인다.ㅋㅋㅋ

귀찮아도, 운동 후에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보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자.


운동 가기 싫은 날

무거운 몸을 이끌고 운동가게 만드는

나만의 노하우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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