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헬린이의 대열에 합류했다. 프로틴을 먹기 시작했기 때문.
이름하여 “근 손실 없는 다이어트”을 위해서…
지방만 빼겠다는 패기, 그럴 듯 하지 않은가!!!
몸짱은 남녀 모두의 평생 소원이다.
사실 프로틴을 먹기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상대적으로 고강도 근력운동을 많이 하는데, 가시적인 효과가 많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녁운동은 거의 공복으로 가기 때문에 에너지를 보충할 방법도 필요했다.
진 빠지게 웨이트운동을 하고 살이찔까봐 음식을 먹지 않으니, 허공에 정말 삽질을 하는 느낌이 어느샌가 들기 시작했다. 근육은 안 생기고 뭔가 몸만 축나는 듯한....
남자분들은 운동할 때 보충제를 손 쉽게 사는 반면 여자분들이 단백질 보충제를 사기까지는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운동하는 인구가 꽤 많은 호치민에서도 프로틴 파우더를 구할 수 있다.
일단 통 자체의 생김새도 너무 무식(?)해보이기도 하고 (통에 PROTEIN 뙇!!! 나 단백질이오 뙇!! 바닐라맛, 초코맛 뙇!!) 먹으면 보디빌더 같은 근육질이 될 것 같은 위압감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질문,
여잔데, 단백질 꼭 먹어야 하나?
내 대답은, 네. 먹으면 좋아요!!!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이런 분들께, 프로틴 추천! (3가지 이상 해당 된다면 추천!)
- 다이어트 중이고, 목표 감량치 50% 정도 달성했다
- 추가적인 감량 + 근육을 키워 탄탄한 몸매를 만들고 싶다
- 주 2-3회 1시간 이상 웨이트 운동을 한다
- 바빠서 닭가슴살/소고기 구워먹을 시간이 없다
- 웨이트 운동을 열심히 하긴 하는데... 근육이 잘 안 붙는다/ 더 가시적인 근육을 원한다
- 다이어트 식단조절로 하루 단백질 섭취량이 적다
어느정도 감량을 진행한 분들께 추천하는 이유는, 일단 프로틴 자체도 200kcal정도(매우 적긴 하지만)의 열량이 있기 때문에 절식or저칼로리식단 중인 분들에겐 이 자체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다고 살이 찌는 건 절대 아니라는 점. 겁먹지 말자. “단백질을 보충”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하루 토탈 섭취 칼로리만 조절해준다면 전혀 문제가 없다. 고기 많이 먹는다고 이 언니/오빠처럼 되는 거 아니잖아요? ㅋㅋㅋ
로니 콜먼 / 아놀드 슈워제네거 / 몸짱언니...
그렇다면 프로틴의 필요성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야기해보자.
1. 단백질 효능 : 왜 필요한가?
단백질은 신체 모든 세포의 생성에 필요하기 때문에 꼭 섭취해주어야 한다.
단백질은 손톱이나 발톱, 머리카락·피부·근육·뼈와 혈액의 주요 구성 성분이 된다. 호르몬·효소·항체 등의 구성 성분도 단백질이다.
그럼, 정확하게 프로틴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이고, 믿고 먹을 수 있나?
2. 프로틴 성분 : => 바로 우유!!
우리가 먹는 프로틴 파우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운동하며 먹는 프로틴의 대부분은 보통 프로틴 앞에 “WHEY=유청”가 붙어 Whey Protein이라 한다. “웨이 프로틴”이라고 읽는다. 즉, 단백질이긴 한데, “WHEY=유청”에서 추출한 단백질이다. 동물성 단백질이기도 하다.
Whey(웨이)란 뭘까? “WHEY=유청”은 바로 치즈를 만들 때 생기는 부산물이다.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가 먹는 고체 치즈 부분은 커드라고 하고, 커드를 제외한 액체형태 부산물이 유청이다.
이 유청 안에는 수분, 단백질, 지방, 기타 무기질, 비타민 등이 다량 포함되어 있고 이 유청에서 “단백질”을 추출한 것이 우리가 흔히 먹는 “유청 단백질 =Whey Protein”이다.
우리가 먹는 프로틴 파우더
= WHEY PROTEIN (유청 단백질)
=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이라고 생각하자
3. WHEY PROTEIN 종류 (가공방식)
유청 단백질? 도 어려운데 종류도 여러개라니!!!
가공방식에 따라 WHEY Protien을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가격+흡수율이 올라간다.
1) Whey Protein Concentrate (WPC) = 농축 유청단백
단백질 함유량을 높인 유청단백이다. 4만원 선
2) Whet Protein Isolate (WPI) = (유당) 분리 유청단백
위 WPC에서 “유당”을 분리하여 흡수율을 90% 까지 높인 것이다. 5-6만원대
우유를 먹고 설사or가스가 차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들은 이 WPI를 먹으면 된다.
3) Whey Protein Hydrolysate (WPH) = 가수분해 유청단백
이름처럼 굉장히 작은 입자로 가수분해한 프로틴이다. 8만원대
가장 흡수가 좋고 비싼 것은 WPH 이다.
다만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픈 분들은 WPI를 고르자.
4. WHEY PROTEIN 종류 (상업적 구분 - 사용 목적에 따라)
사실 우리가 사는 대부분의 프로틴이 유청단백이지만, 때로는 상업적 구분에 따라 아래와 같이 표시하기도 한다.
Whey Protein (노멀) < Gainer Protein (벌크업) < Mass Protein (벌크업 극대화)
Whey Protein = 근육 ↑ (근손실 없는 다이어트용)
Gainer Protein = 근육 ↑ 체중 ↑ (벌크업 원하시는 분들)
Mass Protein = 근육 ↑ 체중 ↑ (칼로리가 높다. 살 절대 안찌시는 분들이 운동할 때)
그리고,
프로틴을 고를 때는 단백질 함량이 20~30g사이 인 것을 고르면 된다. (1scoop 기준)
추가로!!!!! 프로틴 제품 추천
유명한 프로틴 제품들을 소개할까 한다.
헬스트레이너/유투버 등의 글과 영상을 참고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크리미한 느낌(바닐라/요거트)는 별로라 초코맛을 추천했다.
아마도 브랜드마다 다른 맛이 다 있을 것 같다.
1. 신타식스 (Syntha-6) 엣지 1.82kg / 초코맛
가격대 : 6만원대
단백질 : 24g (1 scoop)
보충제 종류별로 다 먹어본 분들이 결국 추천하는 프로틴 파우더.
2. ON(옵티멈 뉴트리션 Optimum Nutrition)브랜드의 하이드로 웨이 (Hydro Whey)1.59kg / 초코맛
가격대 : 6만원대
단백질 : 30g (1scoop)
단백질 함유량 30g 이라는 ㄷㄷㄷ한 함량이 강점
옵티멈뉴트리션 플래티넘 하이드로 웨이 프로틴 아이솔레이트
COUPANG
www.coupang.com
3. 몬스터밀크 2.5kg / 초코맛
가격대 : 6만원대
단백질 : 25g
무난하게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
4. 컴뱃 100% 웨이 2.3kg / 초코맛
가격대 : 5만원대
단백질 : 25g
마찬가지로 스테디셀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
여러 유명한 브랜드 중에서도, 지인들이 가장 많이 먹고 웨이트 트레이닝 러버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은 신타식스인 듯 하다 :)
www.coupang.com
단백질. 너무 멀게만 느끼지 말고 제대로 알고, 제대로 사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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