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
호치민은 오늘 아주아주 맑음입니다.
왠일로 오늘은 잠깐 지나가는 소나기도 안내리는 아주 쨍쨍한 날이었습니다.
이번주가 할로윈 주간이었죠.
바/클럽에선 각종 할로윈 파티로
그리고 외국인들이 많은 학교와 거리는
할로윈 장식으로 화려했어요
그치만 저는 주말에 운동하고 집콕하느라
할로윈 분위기도 모르고 지나갔는데..
오늘 장보러 갔다가 마트에도
할로윈 장식이 한창이길래 ㅋㅋㅋㅋ
여기서 할로윈을 느껴보았습니다....
나름 완성도 높은 할로윈 장식이지요
저빼고 다 할로윈이었군요
(흡....먼가 억울하다)
심지어 과일 코너에도 할로윈
진짜 베트남 호치민은 외국인들도 많고
외국 문화가 많이 유입이 되어서
이런 행사/이벤트 엄청 잘 즐기는 듯 해요
오늘은 가볍게 장을 보았습니다.
포스팅에도 올린 적 있는 오트밀인데
한동안 먹을 일이 없어서 놔뒀었는데
최근에 볶아도 먹고 요거트에도 넣어 먹고
핫시리얼도 잘 만들어 먹어서 금방 다 먹었어요!
오트밀 브랜드는 진짜 다양한데
그냥 믿고 보는 Bob's Red Mill로 선택!
이전엔 Rolled Hot Cereal용을 샀었는데
이번엔 Instant Rolled Oats를 샀어요.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Heritage에도 오트밀이 있었는데
요건 차게 그냥 바로 물에 불려서 먹는 오트밀인 것 같더라구요. 전 주로 따뜻하게 먹는 게 좋아서 조금 더 단단한 핫시리얼용으로 샀어요.
밥스레드밀에서 요즘 요런 오트바도 나오더라구요
하나 사먹어 보고 싶었다만 1개 4,500원..
실화소니??
그래서 뭘 샀냐면요!!
오늘은 간단히 샀습니다.
<오늘의 장바구니>
그릭요거트+아몬드밀크 샀어요
맨날 봐서 지겨우시죠... ㅋㅋ
아까 봤던 밥스레드밀의 오트밀 사고~
자세히는 요렇게 생겼어요
Instant라서 물에 조금 더 빨리 불 것 같아요
궁금하지만 평일은 아침을 집에서 먹을 수 없으니
다음 주말을 기다려봅니다.ㅋㅋ
석류도 2개 샀어요.
1개 1천원 정도
달고 씨앗이 부드러워서
통째로 씹어먹기 좋더라구요.
간만에 고구마도 8~9개 정도 샀는데
1주일이면 다 먹어요.
이쯤되면 주식=고구마 ? 맞습니다
전 고구마를 진짜 진짜 좋아해요
그리고 요 맛있는 포도도 한 봉지 샀어요
수입산인 것 같고
500g정도(1봉지)에 8천원 정도..
호치민 물가치곤 비싸지만
빨리 상하지 않아서 한 1주일은 냉장고에 두고 먹어도 괜찮아요. 입이 심심할 때나 저녁운동 후 당이 살짝 떨어졌을 때 조금씩 뜯어서 씻어서 먹으면 굳굳!!! 그 외엔 다른 과일은 평소에 잘 먹지 않네요 요즘... (그 흔한 망고도 안산지 몇달 된 듯)
그리고 호주 브랜드인
Orgarnic Care에서 컨디셔너도 샀어요.
같은 라인의 샴푸를 쓰고 있는데
요 브랜드 진짜진짜 좋습니다.
두피도 깔끔하고 헹구고 나서도 개운하고
암튼 좋아서 자꾸 사게 되는 브랜드예요!
장보러 잠깐 나갔다가 마트에서 할로윈 분위기 느끼고 올 줄은 몰랐....네요... ㅋㅋ
호치민은 할로윈 분위기로 신나고 들뜬 주말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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