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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chiminh 일상은 여행

2019 한해를 마무리 하는 예쓰욜의 호치민 Fitness 일상

by YESYESYOL 2020. 1. 3.

오늘도 넘들은 일하지만 휴일을 보낸 예쓰욜입니다.

앗!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_)

베트남 호치민 날씨 아주아주 맑음입니다.

요즘은 낮에 아주 쨍~하고 더워요.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합니다.

1월 구정엔 열흘간의 연휴가 또 있어요.

파리를 가려고 표를 싸게 끊었는데, e-ticket 메일을 모르고 지워버렸지 뭐예요...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에 시청광장 쪽에 사무소가 있다고 해서 들러봤습니다.

Vietnam Airlines는 Union Square 유니온스퀘어 2층에 오피스가 있어요. 발권 상담 모두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더 넓고 처리도 빨라서 깜놀했어요. 다행히 제 표는 무사히 예약이 되어 있었고, 예약증빙 서류까지 받아왔습니다. 이제 여행계획 세울 수 있어요 (아직 숙소고 뭐고 아무것도 안한 ...)

점심은 커피한잔 하려고 가는길에

예쁜 소품가게가 있지 뭐예요. 끄흥..!!

연휴에 관광객 느낌 내려고 들어가봅니다.

예쁜 홀로그램 엽서 득템했어요.

1개 1,500원

그리고 바로 근처 루진에서 커피에

가벼운 브런치 먹으며

올 한해 감사했던 팀분들께 엽서를 썼습니다.

연휴가 길고 여유가 있어서 가능했어요.

직장인들은 하루에 수백번씩 가슴 속에 사표를 넣어다닌 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죠. 막상 하루하루 부딪히다보면 미울 때도 있지만, 무탈히 한 해를 보냈고 저에겐 업무적으로 많은 도전과 동시에 기회가 주어진 한해 이기에, 되돌아보니 감사함이 더 많아요.

연휴라 몇일 쉬었더니 관대함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휴식이 최고 ㅋㅋ

그리고 2019년 다이어리를 펼쳐봅니다.

이 맘때쯤 하시는 연례행사잖아요?ㅋㅋ

무엇보다 바디프로필 일주일전에

형광팬까지 칠해가며 남겨둔 문구가

짠하기도, 대견하기도 했어요..

"계획대로 하자, 계획대로 하자.

40일을 달려왔다. 기껏 1주일이다."

돌아보면 가장 힘든 건 저와의 싸움이었고, 어찌어찌... 잘 해왔네요. 바디프로필 취소 안한 게 어디냐며 ㅋㅋ

아몬드 밀크 다 먹어서 사러 갔다가

Hemp Milk 사봤어요.으음!!!!...

이건 맛 후기 올려야 할 것 같아요.

네.. 쩜쩜쩜.. 특이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호치민에도

다이어트도시락이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이제 막 푸미흥에 런칭한 Be Light예요.

샐러드, 케일주스, 닭가슴살 도시락

후기 자세히 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몇일 쉬면서 식단하고 운동 꾸준히 했더니 바디 컨디션이 완전 나아졌어요. :) 올 초에 일기장 보니까 연말에 제발 유지하자는 말이 많았는데, 그럭저럭 ! 잘 유지했네요. 유지란 그냥 운동과 식단의 연장선입니다.

 

저녁엔 2군 빈컴에 있는 엘리트 피트니스 1회 이용권 이용해보려고 갔는데, (1일권 = 3만원 비싸다....) 제가 궁금한 GX 프로그램들은 낮 시간대 끝났더라구요. 아쉬워서 할까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내일 여권들고 다시 오면 그냥 1회 trial 공짜로 해주겠다고 해서 (으았!!!!) 내일 낮에 천천히 가보려고 합니다.

오늘 운동은 따로 안하고 열심히 돌아다녔으니

유산소라고 해야할까봐요.ㅋㅋ

저는 꽤 외향적인 사람이라며 스스로를 생각하며 살았는데 (예를 들어 사람들 만나서 놀고 주말엔 클럽도 가고 뭐 그런거 좋아하는 성격 있잖아요) 그런데 요즘 보면 저처럼 내향적인?사람도 없는 것 같아요. 혼자 있는게 세상 젤 편하고.... 정말 한 둘의 지인들만 만나도 삶이 충분히 영위가 되는.. 혼자서도 이렇게 할 게 많고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가봐요.

그치만 내년엔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고, 소통하고, 편협해지지 않도록 조금 더 저를 오픈해서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별 것 없는 호치민 일상 포스팅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 _ _)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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