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브런치를 먹자!
둘이 가서 세개 시켜먹자! 막 먹자!를 외치며
요즘 호치민에서 제일 핫한
“Godmother Brunch” (1군동커이)로 갔다.
인테리어는 살짝 공주풍 같기도 해서 음음
브런치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왠만한 브런치 가게는 거의 다 도장깨서
아주아주아주 단비 같은 곳🙋🏻♀️💕
커피 마실까! 하다가 이름에 이끌려 주스 주문
“Muscle Power”
머슬파워라니 전혀 관계 없을 것 같은 비트주스
으음 먹을 만 했다. 적당히 달고
그리고 브런치 와아아아아
아보카도 토스트
수란 깨서 먹으면 을마나 맛있다고요
이건 갓마더브렉퍼스트
시그니처라서 시켜봤는데 엄청 푸짐
그리고 파나코타 그레놀라.
꾸덕꾸덕하니 부드러운 파나코타가 달콤바삭한 그레놀라와 과일과 만나면 = “맛있다”가 됩니다.
#호치민갓마더메뉴 첨부
<요리>
<음료>
주스를 마셔서 커피 맛을 못보고 온 게 아쉽.
평균 이상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베이커리도 있다.
한글도 있어서 신기했다
요 미니스콘 나중에 시도해보고 싶음 :)
나와서 좀 돌아다니다가 바로 근처 루진으로 2차 하러 ㅋㅋㅋ
여자들끼리 만나면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최근에 동커이 루진이 리모델링하면서 가게가 2개로 나뉘었는데 난 예전 느낌도 좋았긴 하다만...
야외좌석이 추가된 점이 눈에 띄고
루진은 역시 언제나 와도 홈 스윗 홈 같은 느낌
그리고 롱블랙 두 잔과 당근케익+레몬타르트
친구가 디저트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고 해서
나까지 전에 없던 2차까지 거하게 먹었다.
요즘 호르몬의 노예가 되어서 갑자기 엄청 먹어주는
중 😱 수다를 쉴새 없이 세시간 떠들었으니
운동한 셈 칩시다 ㅋㅋㅋ
친구랑 2차까지 파했다.
그리고 핸드폰 수리하고 돌아ㅏ니다 오후에 집에 오니
루진에 두고 온 우산 생각이 났다 ㅜㅡㅜ
가방엔 빈 우산 껍데기 뿐...
요즘 정신 좀 제대로 안 챙기셔요
(왜 본인 얘기 3인칭인거죠..)
늦은 저녁 루진가서 매니저가 친절히 우산 찾아주시고 아까 낮에 봤던 고양이들이 복도에서 놀고 있었다
어머 새끼고양이들 넘 귀엽 ㅠ
여기 루진 건물에 길고양이들이 되게 많이 서식한다.
“혹시 우산 두고 갔니 바보야”
하는 것 처럼 보이는 건 나뿐인가 ㅜㅡㅜ
암튼 브런치 카페
“Godmother” 괜찮음!
(루진보다 조금 여성스럽고 young한 분위기)
풀네임은 “Godmother Bake & Brunch”
평일 예약 가능 주말 예약 불가
루진 정도의 맛과 양을 자랑하는 곳이다.
그치만 오래 앉아있고 더 편안한 분위기는 루진임.
개인적으로는 루진이 갓마더보다 더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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