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쇼핑 포스팅!
얼마전에 선물사러 보테가베네타 구경했어요.
클라씩 함으로 사랑받는 이 브랜드는 이번에 새로운 디자이너 다니엘리(셀린에서 피비와 함께 일했던)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오면서 엄청 "영Yong!!"해졌더라구요. 셀린의 느낌도 숨길 수가 없어요.
젊으면서 어딘가 청초한 오빠네요
(오빠..맞겠죠?)
이 분 사진 구하기 힘든 걸요...
사실 가장 클래식한 지갑을 사러 간 거지만요.
뭘샀냐면
남자 반지갑 중에 가장 "보테가"스러운거 샀어요.
인트레치아토 VN 폴더 지갑
* 구입컬러 : 블랙
* 구입가격 : $500 (베트남 보테가 베네타)
택스리펀 8프로 받아서 한화로 55만원 정도
* 한국가격 : 58만원
* 제품 설명
우아한 VN 카프스킨 소재의 클래식 폴더형 지갑. 뛰어난 내구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최고급 소재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간결한 디자인의 모델입니다. 부드러운 가죽 안감으로 처리된 내부는 여덟 개의 신용 카드 슬롯과 네 개의 지폐용 수납공간을 갖추었으며, 절제된 감각의 브랜드 로고가 엠보싱되어 있습니다.
"인트레치아토"는 보테가에서 많이 보는 그 가죽이 짜여져 있는 무늬를 의미해요. 저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되었음.ㅋㅋㅋ
VN 가죽= Calf Skin 송아지 가죽인데 왜 VN가죽이라고 하는지 찾아봐도 명확하진 않고 아마 베네타의 VN을 의미하는 것인가.. 보테가에서 가장 대표적인 가죽?을 의미하나 싶기도 해요.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ㅎㅎㅎ
컬러는 블랙으로 구매했습니다.
클래식하고 깔끔한거 좋아하는 남자친구라
그냥 안물어보고 제 취향 반영해서 샀어요 :)
파란색도 많이 들긴 하시는데
나이가 들면서는 조금 더 점잖은 컬러가 좋겠죵!?
내부를 보면 세로로 카드를 꽂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좋았던 점 : 지폐를 2곳에 나눠서 보관할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한쪽엔 달러, 한쪽엔 베트남동을 넣어 다니는데
그게 아니라면 한쪽에는 만원권 나머지 한쪽은 천원
혹은 한쪽엔 영수증 한쪽엔 지폐 이런식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 지갑이 엄청 실용 적이더라구요
동전 지갑이 같이 붙어있는 형태도 있는데
요즘 뭐 동전쓸일도 없고 남자분들은
지갑 두꺼우면 주머니나 자켓안쪽에 넣기 힘드니
아예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색상은 엄청 다양한데 매장마다 갖고 있는 컬러가 다르니
보고 싶은 컬러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요
두번째 !
똑같은 인트레치아토 반지갑인데
짜임이 훨씬 크죠? 새로 나온 라인이예요.
인트레치아토 나파 폴더형 지갑
* 달러가격 : $520~525 (베트남 호치민 보테가 베네타)
520이었는지, 525였는지 가물하네요..
* 한국가격 : 60 만원
* 제품 설명
한층 더 커진 인트레치아토 워크맨십이 돋보이는 클래식 폴더형 지갑
• 여덟 개의 카드 슬롯과 두 개의 지폐 수납공간
• 부드러운 나파 가죽으로 안감 처리한 내부
이 가죽은 나파 가죽인데요. 나파=양가죽 소재예요.
VN가죽 = 송아지가죽
나파가죽 = 양가죽
마찬가지로 엄청 부드럽고 짜임이 커서 훨씬 젊어 보이는 느낌이 있는 지갑이었어요. 가격은 한국에선 2만원 베트남에서도 20불 정도 차이가 났었는데 사실 큰 차이는 아니라 취향껏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얘네도 넘 이쁘긴 했는데 말이죠...
구입을 망설인 이유는
저 짜임이 커서 그 사이사이가
나중에 해지거나 벌어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딱 들었어요.
여자들도 그렇지만 남자들은
뒷주머니, 자켓같은 좁은 공간에 지갑을 넣었다 빼니
저 가장자리가 약하면 쉽게 너덜거릴 것 같은 ㅠㅠ
그래서 사실 이 디자인이 더 이쁘고 젊었지만
내려놓았습니다.
직원한테 이러이러해서 걱정이다 했더니
오히려 작은 짜임보다 더 튼튼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믿지 않았어요..........
암튼 호치민 보테가 직원은 그리 이야기했구요
이 친구도 컬러는 엄청 다양다양!
그치만 남자분들 쓰기엔
블랙이나 짙은 네이비가 무난한 것 같슴다.
이렇게 비싼지갑 1-2년 들거 아니잖아요?ㅠㅠ
박스+종이가방도 블랙으로
엄청 고급스러워요
그 외!!!
[ 들어만 봤어요 가방들 ]
새로나온 !!!
카세트 백 미니사이즈 (주황)
가격은 한국 구매 가격
컬러 다양
아니 김나영씨가 메고 나온 적이 있대요
끈조절이 가능해서 키작은 저한테도 찰떡!!!
그치만 제 몸집이 작은 편이라
간단히 크로스로 쓰기엔 조금 컸어요.
색깔이 넘 이뻤고 포인트로 충분히 살만한 가방
안에두 안감이 없고 그냥 다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좀 특이했던 것 같아요.
우앙 이쁘죠?
다른 날 지나가다가 요 카세트백의 미니 사이즈가 있어서
메봤는데 저한텐 요 사이즈가 찰떡!!! 이더라구요
작은 사이즈는 요 버건디 컬러가 젤 이뻤습니다.
가격은 한국 구매 가격
안감은 스웨이드고 카드 넣는 곳도 있고 좀 더 실용적인 느낌!
가격도 싸고요 ㅋㅋ
저는 요 미니 카세트백을
위시리스트에 살포시 담아보았습니다.
마음이 변할 수 있지만 제 체구엔 딱 좋았어요.
홈페이지 설명 사진은 다 보테가 공홈에서
퍼왔어요!
Bottega Veneta® 공식 웹사이트 - 대한민국
Bottega Veneta® 는 절제된 감각과 최상의 품질, 뛰어난 장인정신으로 1966년부터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세계를 지금 만나보세요.
www.bottegaveneta.com
값이 만만치 않은 명품을 살 때는
과연 올해만 들것인가 아니면 10년 20년 들것인가를
요즘은 더더욱 고민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보테가베네타는 진짜
지금 들어도 나이가 들어도
후회하지 않을 클래식 중의 클래식! 이라서
특히 직장 다니는 남자친구나 남편 선물로
지갑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완전 강추예요 :) :)
좋아하는 모습 보니 완전 흐뭇~~~~~~
이제 열심히 일하고
돈 애끼러 갑니다....=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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