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 Beauty & Fassion

친구의 구매후기 I 까르띠에 예물시계 - 발롱 블랑 드 까르띠에 (로즈골드/가죽) Ballon Blanc De Cartier

by YESYESYOL 2019. 9. 20.

예물로 까르띠에 시계를 고민 중인데

너무 흔한 모델은 싫다면?

다만 예산이 1천만원 정도로 크게 잡았다면?


 

 

 

곧 신부가 될 예쁜 친구 예물 시계 고르러 같이 (호치민) 까르띠에 다녀왔다.

맨날 집순이 행색 or 헬스장에서 땀 뻘뻘 흘릴 때 만나는 친구지만..

오늘은 맘 먹고 까르띠에 가는 날 !! 쫄래쫄래 따라가서 눈호강 실컷하고 왔다. 크크

미리 보는 착샷. 발롱블랑 드 까르띠에 (핑크골드, 가죽)

영.롱.하.다..☆

베트남에서 시계를 산 이유는 베트남 까르띠에 가격이 나쁘지 않고 (나도 최근 프랑세즈 구입)

예물 시계라 금액도 크기 때문에 (예산 약 1천만원) 텍스리펀을 받으면 큰 금액을 아낄 수 있다.

까르띠에 인기모델들은 해외 여행가서 사겠다해도 - 없을 가능성 매우 높기 때문보일 때 사야한다는 것.

절대절대 진리다.ㅠㅠㅠ

일단, 친구의 위시리스트에는 베누아 핑크골드 (가죽) + 아메리칸 탱크 로즈골드(가죽)가 있었다.

 

왼쪽 베누아 / 오른쪽 탱크 아메리칸

네모난 모양보단 조금 더 세로로 길쭉한 모양을 선호했던 친구다. (최종으로 산 모델은 완전 다른 쉐입이지만..)

홈페이지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맘에 드는 모델2-3개를 예상하고 가면 - 당황하지 않고 신중히 선택을 할 수 있다. 워낙 시계 종류가 많고, 시계마다 메탈/가죽/다이아몬드/골드 컬러 등등 옵션이 많기 때문이다.

거기다 "직접 착용"을 해봐야지만 나에게잘 어울리는 시계를 찾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


까르띠에에 가보니 ㅠㅠ 안타깝게도 친구가 딱 원하는 모델/컬러는 없었다.

같은 모델이라도 옐로 골드나, 로즈골드냐 / 가죽이냐, 메탈이냐에 따라 너무 느낌이 달랐다. 그리고 웨이팅도 한참 필요했던 것..

그래서 웨이팅을 걸어놓고 다른 시계를 보던 참에 !!!!! "발롱블랑"을 운명처럼 만났다.

까르띠에 잘 아는 친구들도 생소했던 모델. 발롱블루 말고 발롱블랑!

위시리스트에 있던 베누아나 탱크아메리칸은 "NO 다이아" 였지만 이 시계는 금액대는 비슷하지만 "다이아가 있는" 아이였다. 일단 합격점수 드릴게요. 이 가격대에서는 다이아가 있는 시계를 함이 옳다고 모두가 입을 모았다.

발롱 블랑 사이즈는 2개다. 작은 사이즈(26MM) 가 더 예쁘고 손목에 잘 어울렸다.

실물이 더 이쁨!!!!!

 

 


발롱 블랑 드 까르띠에 워치 (26mm / 스몰사이즈)

 

상세 :

- 18K 핑크골드 / 4시 방향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 쿼츠 무브먼트 /악어 가죽 스트랩 / 3bar(30m) 방수

공식 사이트 가격 : $8,400 (TAX 미포함) / 한국 사이트 가격: 10,300,000 원

구입 가격 : 베트남 호치민 까르띠에 $8,850 (TAX 포함) -> 8% TAX REFUND 가능

온라인에서 $ 표시 가격은 아래$8,400 이다. (텍스미포함)



실물을 상세히 보자면, 기본 케이스는 18K 로즈골드다.

그 안에 4시방향에 영롱한 자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어서, 더욱 여성스럽고 신비한 느낌을 들게 한다.

그리고!! 이 시계 특징은 "가죽 스트랩"에 있는 듯 하다.

악어가죽인데, 손목에 그냥 감아놓은 듯 촥- 감겨서 더욱 여리여리한 손목처럼 보이게 한다.

까르띠에 특유의 뻣뻣한 가죽스트랩에 버클이 아닌, 일반 시계처럼 구멍에 끼우는 형태인데 이 시계의 느낌에는 훨씬 더 잘 어울리는 방식인 것 같다.

(동그란 가죽 시계는 손목에 딱 붙어야 이쁜거 같아요)

요리보고 조리봐도 참 이쁘네요.

여리여리한 친구 손목에 착붙이다.ㅜㅜ

마침 또 로즈골드 티파니 팔찌와 해주시니... 더 이쁘어요.

할머니 돼서 차도 너무나 고풍스러울 것 같은 시계. 오래오래 쓸 수 있을 시계다.

스페인에서 까르띠에 탱크 살때, 파시는 점원분이 50대 정도 지긋한 백인 여성분이었는데

그분 손목에 차신 까르띠에 탱크 골드가 그렇게 이뻐보였었다... 강력한 기억이.

처음에 사려고 했던 시계는 다른 사각 쉐잎이었지만, 실제로 차보고 나니 친구 맘에 쏙 들어버린 시계다.

역시 시계는 꼭 차보고 사야하는 것이 정답..

요렇게 트렌치코트와 코디해도 너무 이쁨!

트렌치랑 코디하니까 느므 이쁘다!!!!!!!!!!

참고로, 이 시계는 발롱 블랑(BALLON BLANC) 라인이다.

대중적인 발롱 블루(BALLON BLUE)와는 매우 비슷하지만, 약간의 모양 차이가 있고 (조금 더 여성스러운 느낌) 모든 라인에 다이아몬드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차이!

 

발롱블루 메탈 & 가죽 (노 다이아)

까르띠에는 이미 예물시계로 인기가 높은데, 잘 알려진 모델보다

훨씬 유니크하고 나만의 시계 같은 느낌이 드는 발롱 블랑이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