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쓰욜입니다.
제가 제일 못하지만 잘하고 싶은게 있다면
바로 "맨.몸.풀.업"
풀업=등운동
풀업이란 흔히 턱걸이라고도 하는데
풀업은 보통 와이드 그립으로 하는데
어깨보다 넓게 팔을 벌리고 철봉에 매달려
등근육을 사용해 올라갔다 내려오는 동작으로
광배근을 발달시켜주는 (등을 넓게 만들어주는)
아주 좋은 등운동입니다.
머신에서 20kg정도 중량 어시 받아서
요즘 연습하고 있어요.
다리 받침이 있는 머신에서 하면 (Assisted Pullup) 거저 할 것 같다가도 철봉에 맨몸으로 매달리는 순간 너무나 무기력해지는 제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읏!!!!!!!짜아~ 가 되어야하는데 읏!!!! 하고 끝나요. ㅋㅋㅋ 대롱대롱. 3년의 쇠질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죠ㅋㅋㅋ
그만큼 승모, 어깨, 등, 팔의 근력이 받쳐줘야만 하는 고난이도 동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여자분들한테는요 :)
그치만 여자분들 풀업하는 거 넘 멋있어요.
그래서 요즘 조금씩 연습중인데요
<풀업연습 포인트>
1. 팔의 너비는 어깨너비보다 조금 더 넓게
2. 오버그립 추천
(썸리스X - 엄지손가락을 철봉 감싸서)
2. 가슴은 무조건 열고 연 상태를 계속 유지
3. 시작할 때부터 숄더 패킹하고 시작. 진행 동안에도 어깨 너무 위로 빼지 말기
데드행(어깨는 쭈욱 빼서 등을 늘려준 상태)을 해도 된다, 숄더패킹(견갑을 아래,위로 고정한 상태)을 해야한다 등의 의견이 있는데 이건 어느쪽이 더 부상의 위험이 높냐의 논란인 것 같아요. 숄더패킹을 하면 컨트롤이 더 해야하니까 연습 단계에선 좋은 자세인 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4. 내려올 때도 긴장 올라갈때도 긴장
그냥 계속 등 조지기 !!!
5. 다리는 약간 굽혀주는 게 몸이 덜 흔들려서 안정감이 좋아요. 머신에서는 무릎을 가볍게 대고 진행하면 됩니다.
저도 이 느낌을 알기가 되게 어려웠는데, 등 근력이 조금씩 좋아지면서 숄더패킹이니 뭐 후인하강이니... 광배를 사용하는 느낌을 아~주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역시 동영상 보면서 따라하는게 최고예요.
제가 참고했던 영상 중에 도움이 되었던 영상 3개 추천드립니다 >.<
1. 양선수의 온라인 PT
초보자가 궁금해할 수 있는 부분을 콕콕 집어주심
대신 조금 길어요 13분
2. 강경원 선수님
(등은 어떻게 채워가는게 좋은지 고수 꿀팁 대방출)
3. 최애 준규빌더
(쉽게 설명해주세요, 편하게 보기 좋습니다)
1->2->3 순서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맨몸으로 풀업하는 영상 꼭 찍어서 올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요즘 들어서 앞과 뒤를 골고루 운동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인 근성장의 속도도 더 좋아지고, 신체 균형/자세 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도 그렇고요.
저처럼 헬스장에 가서 풀업, 랫풀다운 안해도 돼요. 다만 걷고, 앉고, 생활할 때에 우리 몸의 후면(등과 어깨 그리고 허리)의 중요성도 의식적으로 신경 써주면 더 좋겠습니다. 요즘 아주 많이 하고 있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많이 움직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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