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평소에 식단 챙기는 것들을 공유해볼까합니다.
7pm정도 퇴근 후
8-10시 사이 두 시간 정도 운동을 끝내면
10:20pm 정도에 집에 도착합니다.
30분만에 끝내는
<일주일 주2회 식단 준비>
- 닭가슴살 삶기
- 고구마 삶기(오늘은 생략)
- 야채 다듬거나 씻어서 지퍼백 보관하기
- 다음날 아침 도시락 챙기기 (매일)
ex. 오버나잇오트
10시34분 시이작
닭가슴살 2팩 900g 정도 될 것 같아요
제대로 빨리 익히려고 잘라줍니다.
원래는 한팩(3덩어리)씩 삶았는데 요즘 귀찮아서 그냥 두팩씩 삶아 놓습니다. 냉장보관 해두고 3일정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고 팬에 볶아먹고 해요. 떨어지면 불안합니다 ㄷ ㄷ
저는 시즈닝 따로 안하고
통후추 바질가루 넣고 삶고 있어요
닭 삶는 동안 간단하게 아침 준비해요.
아침은 꼭꼭 먹어야 되는 사람이라..
보통은 아침에 고구마+ 계란or 그릭요거트을 들고 다니는데 요즘 오트밀 잘 먹습니다.
그때그때 질리면 메뉴를 조금씩 바꿔줍니다.
설거지 귀찮으니까 바나나는 껍질 위에서 칼이나 숟가락으로 촵촵.
아침 도시락으로 가져갈 오버나잇오트밀
하루 재웠다가 아침에 들고가요.
닭가슴살 물기 빼고 한김 날리고
운동도 했겠다
갓 삶은 닭가슴살 스리라차에 찍어먹으면 존맛탱
큰 통에 보관하고 운동 전 후에도 먹고
점심 도시락으로 싸갈 때도 있어요
야채는 요즘 쌈채소 많이 먹고
양배추, 방울토마토나 브로콜리도 많이 먹어요
닭가슴살 쌈에 싸먹는 게 좋아서 상추를 샀고
야채 씻는 가루 풀어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닭은 통에 야채는 소분해서 지퍼백에
냉장고에 넣고 끝!
11시 8분이네요 ㅋㅋ
이제 샤워하러 갑니다.
고구마 삶을 땐 40분 정도 걸리니까 집에오자마자 냄비에 얹어 놓고 씻고 나와요.
고구마는 삶은 후 살짝 식혀서 랩에 개별포장해두고 아침에 하나씩 들고 나갑니다. 너무 큰 건 반으로 잘라서 약 100g정도씩 맞추려고 해요.
씻고 누워서 뒤척뒤척하면 12시쯤 되는데
요즘 눈 감으면 기절이에요 ㅋㅋ
제가 운동량이나 강도가 낮지 않음에도 집에와서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운동 전 잠깐의 쪽잠!”
운동 가기 전 꼭 집에와서 15-30분씩 짧고 달콤한 쪽잠을 자는데요, 잠깐 자고 일어나면 밤새 잔듯이 개운하고 운동도 더 잘 됩니다. 퇴근 후 피곤한 컨디션을 그대로 가지고 운동을 가면 더 피곤하더라구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딱 20분 정도 일어나면 기분이 엄청 좋아집니다.
부지런하다고 하시는 데 제가 집에서 가만히 잘 못 있어요. ㅋㅋ 식단 준비 또한 즐거운 놀이이기도 하고요! 평일에는 하루 한끼, 점심 도시락을 싸가면 최대 세끼까지도 제가 준비한 식단을 먹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야채를 사도 버리는 일이 거의 없고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는 식품도 없으니 장보는 데 돈은
들어도 알뜰살뜰하게 지낼 수 있어요 :)
일단 클린하게 먹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구요
규칙적인 시간에 건강한 메뉴로 드신다면
1년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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