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 오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용과, 영어로는 드래곤프룻(Dragon Fruit)이나 피타야(Pitaya, Pitahaya) 이라 한다. 여느 과일과 마찬가지로 비타민 C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사랑받는 과일이다. 그렇게 달지 않은 탓인지 칼로리도 높지 않은 편이다.
용과 효능 : 비타민, 항산화물질 풍부, 변비, 피부 에 좋음
칼로리 : 45 kcal (100g)
드래곤 프룻은 요렇게 속이 하얀 것과 빨간것, 그리고 겉이 노란것 등 3개 종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요런 선인장에서 자란다는 사실! 나는 처음 알았다. 드래곤프룻은 신기하게도 선인장의 열매다. 멕시코, 콰테말라 등에서 왔지만 요즘은 동남아 및 중국, 그리고 한국에서는 제주도에서도 키우도 있다고 한다.
베트남 마켓에서 사기
베트남 마트나 길거리에서 아~~ 주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다. 겉이 싱싱하고 너무 딱딱하거나 무르지 않은 것을 고르면 된다. 1kg에 2,400원 정도니 싼 편이다. 저 통 하나에 2,000원정도 한다고 보면 될 듯.
@안남마켓 호치민
요렇게 생겼습니다. 물고기 같다고 생각한 것은 나뿐?!ㅋㅋ
용과는 껍질은 먹지 않고 과일만 먹는다.
자를때는 머리의 앞/뒤쪽 꼬리 부분을 칼로 댕강 잘라내주면 안에 속살이 비친다.
요렇게 적당히 과육이 보일정도로 앞부분을 잘라내주고
그리고 꼬리를 잡고 뒷쪽도 잘라내준다. 적당한 위치에서 ㅋㅋ (수산시장 느낌)
그리고 세로로 반을 갈라준다. 쨔잔!!!!!
짠 - 하얀 속살에 까만씨가 들어있다. 보기에도 참 재미난 과일이다.
겉은 빨갛고 안은 하얀 참 예쁜 용과로구나!! 서걱서걱하니 잘 썰려서 과일을 자르는 것은 전혀 힘들지가 않다.
이제 먹기 좋게 자르는 방법- 먹기 좋은 두께로 칼집을 가로로 넣은 후에
껍질을 벗겨주는 것이다. 그럼 안에 칼집이 나 있는 과육이 후두둑 내려온다.
잘 익은 용과라 그런지 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손으로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다면 껍질 안쪽으로 칼로 도려내어도 된다.
완성!!
용과(드래곤 프룻) 맛 :
흔히 이 과일의 생김새만 보면 엄청나게 달고 맛있는 맛을 상상하지만 실제로 용과는 그렇게 달지 않다. 그리고 시큼하거나 새콤한 맛은 거의 없는 과일이다. 근데 ! 동남아에 실제로 (적어도 베트남)에서 파는 용과는 달다. 아마 충분히 숙성된 상태에서 유통이 되어 그런 것 같다. 질감은 아삭하다기 보다는 서걱서걱 한 편이고 딱딱하지 않다. 씨는 많지만 먹을 때는 거의 씹히거나 걸리적 거리지 않는 편. 음.. 총평으론 담담~~한 열대과일?느낌이다. 선인장에서 난 과일 치고는 선방한 맛이라고 생각된다.ㅋㅋ
개인적으로는 시원~~ 하게 냉장보관했다가 운동 후 약간 출출할 때 먹어주면 수분 보충/에너지 보충제로 먹으면 딱 좋다. 다만 자르고 나서 먹을 것 보다 잘라서 버려야하는 껍질이 더 많다는 점ㅋㅋ
오늘의 Vlog - 용과 자르기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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