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라뱃길의 석양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마리나베이 서울 (Marinabay Seoul) 5성급 ★ ★ ★ ★ ★
- 숙박룸 : 수피리얼 더블 SUPERIOR DOUBLE
- 가격대 : 15만원 (조식포함)
- 위치 : 김포 아라뱃길 +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근처
김포공항 15분 (쎠틀 운행) / 인천공항 30분
- 체크인 : 15:00 PM 체크아웃 12:00 PM
주말에 어디든 밥한끼먹어도 10만원은 금방이고, 움직이기만 해도 돈이 나가는 요즘 ㅜㅜ
차라리 가성비 좋은 호텔에서 1박을 하며 주말을 보낸다면, 북적이는 곳 가서 여기저기 치이며 보내는 주말보다 더 저렴하게 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에서 호캉스가 떠오르지 않나 싶다.
조용히 드라이브 하러 가서 호캉스까지 누릴 수 있는 곳 - 마리아나 베이 서울에 다녀왔다.
작년(18)년 8월에 오픈하여 얼마 되지 않은 깨끗한 호텔이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경인아라뱃길에 떠있는 보트같은 컨셉의 호텔 외관을 추구했다 한다. 오호- 느낌있다.
위치는 아라뱃길/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근처에 있다.
호텔 외관이다. 크고 - 깔끔하다. 웅장웅장!!
주차장 공간 넓으니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호텔 내부도 깔끔하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톤이나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알게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 :) 확실히 유행처럼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테리어가 있는 듯 한데, 최신의 취향을 많이 반영했다는 생각이 든다.
본격적으로 방 내부를 구경해보자.
그리고, Superior Double룸 내부! 수피리얼 더블룸이 가장 저렴하고, 그 위로 올라갈 수록 더 넓어집니다. 기본 방임에도 이정도라면 훌륭!!
더블베드 + 샤워가운 + 금고 등등 기본 적인 것들은 다 갖추고 있다.
더블베드와 앉아서 쉴수 있는 작은 쇼파가 있다.
룸에 있는 커피포트 + 드립커피/ 차. 공짜로 마셔도 되고요
욕실이다. 욕조는 없지만, 모던하고 깨끗하다. 사실 호텔에 가면 욕조를 쓰는 일이 거의 없어서 욕조가 없는 것은 상관이 없는 나.. 여기 정말 군더더기가 없는 호텔이야 ㅠㅠ
샤워실은 화장실과 따로 분리되어 있다.
기본 어메니티. 샴푸/컨디셔너/샤워젤/바디로션 + 핸드솝까지 제공되고
칫솔치약, 면봉, 샤워캡 - 등의 어메니티들
한번 구경 가보자 해서 나오면 복도도 깔끔해요. 모던모던..
부대시설로 넘어가보자. 인상 깊은 것은 수영장과/피트니스 센터(헬스)다.
부대시설 :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3F)
운영 시간 - 06:00 ~ 22:00
정비 시간 - 하루 2번 (오후1시~2시 + 오후6시~7시 )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는 3층에 위치해있다.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가능하고 하루에 두번 정비 시간이 있으니 참고하자.
풀장 - 창밖으로 아라뱃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애기들이 놀기도 괜찮고.. 다만 우리나라는 어딜가든 붐빈다 ㅠㅠㅠ
덜 붐비는 수영장 누리는 TIP!!
: 낮 12~1시 / 2~3시 사이에 가보자
12시 체크아웃 시간이라 사람들이 빠지고, 오후 1시~2시가 정비 시간이므로, 그 앞 뒤로 가면 상대적으로 덜 붐빈다. 체크아웃을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 1박 더 머문다면 이 시간대 가는 것도 괜찮다. 대체로 오후~ 저녁까지는 계속 붐빈다.
요 각도로 해서 인생샷 많이들 찍읍디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 몇장 건지고 금새 나왔다.
다음으로 헬스장 내부. 카디오도 많고 기본 운동 기구를 갖췄다. 사실 호텔 헬스장에 내가 원하는 기구들이 다 있는 것은 한번도 못봤지만,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헬스장 내부
아참!!! 부대 시설에는 헬스장 외에도 당구대1, 포켓볼대1, 동전노래방까지 있으니 참고ㅎㅎㅎ
조식 : 괜찮다! ★★★
호캉스의 묘미는 조식 아니겠습니까!!!
다만 호텔 1층 조식식당이 너무너무 붐벼서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셔틀 (봉고차)를 타고 300미터쯤 떨어진 건물에 있는 조식식당에 가야했다.(2층)
이런 정보는 사전에 없었던 터라 당황스러웠다. 넓은 리조트도 아니고 아침먹으러 차를 타고 가야한다니.ㄷㄷ
이 부분이 조금 불편했었다. (마리나베이 조식을 이용하는 분들은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상황이니 참고하세요.)
하지만 이동한 조식 공간은 공간이 널찍해서 좋았다. 사람이 너무 붐비거나 좁은 곳에서 조식은 ㅜㅜ 안될 일이다.
경인 아라뱃길을 내려다보며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지는 아침이다. 여유뿜뿜!!
(이 사진을 베스트 샷으로 정했음!)
시리얼 종류도 다양하고
각종 베이커리들. 빵순이는 아침에 빵을 먹어줘야쥬!!!
튀김+구이 요리들. 조식임에도 종류가 많은 편이었다.
샐러드도 야무지게 담고
한식코너. 건강하고 깔끔하게 조리되어 내놓았다. 건강한 재료들만 사용했다. 버섯, 브로콜리, 단호박, 연근... 쓸데없는 재료를 슨 메뉴가 없어서 좋았다.
김치랑 나물들, 장아찌들도 있어서 어른들이 오셔도 충분히 드실 게 많을 것 같음.
즉석에서 쌀국수도 시켜 먹을 수 있고, 계란이나 오믈렛도 주문 가능하다.
조식!! 분위기와 깔끔함과 넓은 공간에 후한 점수 드리겠어요.
주변엔 현대아울렛이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다. 우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차로 이동했다. 우연히 아울렛에서 하는 불꽃 놀이도 봤다.
주말에 여유있게 호캉스 누리기에 딱 괜찮은 코스인 것 같다. 쉬면서, 싸게 하나씩 득템하는 쇼핑 재미보고, 먹고 생각만해도 너무 행복한 루트다.
팁!! 주변엔 다른 음식점이나 가게가 없어서, 시켜서 먹기도 한다고 한다. 지나가다가 족발 배달 오토바이를 찍어두었다.
emart 24시간 편의점도 있습니다. 300m걸어가야해요.
셔틀버스
마리나베이 호텔 -> 현대 아울렛 -> 개화역 -> 김포공항(국제선/국내선)->호텔
을 오고가는 정기 셔틀버스가 있으니 아래 시간표 참고
그리고 주변엔 "보타보타"라는 맛집도 있다. 대학로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의 분점. 웨이팅이 길어 이번에 못가봐서 너무 아쉽다.
보타보타 마리나베이스타점 : 양식(스파게티,피자) + 커피
유명한 트리플 타워 드셔보시길 추천. 세가지 메뉴가 3단으로 나오는 요리다.
'Hochiminh 일상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주여행 호텔 후기 I 한옥마을이 보이는 엔브릿지 호텔 (N Bridge Hotel) 10만원 숙소 추천 (0) | 2019.09.30 |
|---|---|
| 인천공항 캡슐호텔 후기 I 다락휴 - 공항에서 자고/씻기 (0) | 2019.09.30 |
| 우즈벡 전통 맛을 그대로 - 역삼역 "호지보보" 우즈벡식당 (0) | 2019.09.30 |
| 논현 알라프리마(Alla Prima) I 미쉐린★★ 디너코스 (0) | 2019.09.30 |
| 호치민 2군 타코, 부리또 맛있는 멕시칸 | District Federal 디스트릭트 페더럴 @타오디엔 (0) | 2019.09.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