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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chiminh 일상은 여행

호치민 일상 I 운태기 극복 장바구니 + 안남마켓 치킨

by YESYESYOL 2019. 10. 4.

호치민 생존신고!!!

요즘 호치민 날씨는

낮엔 겁나게 뜨겁다가

오후 3-5시 사이에 갑자기

엄청나게 소나기가 오고

저녁엔 아주 시원한 바람이 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ㅠㅠ

(감기조심!)

요즘 운태기가 찾아와서

운동은 잠깐 쉬는 중인데

먹는 건 잘 챙겨먹고 있다.

퇴근 후 가볍게 장보기!

아보카도 으깨서 호밀식빵 위에 얹어먹으니 세상 꿀맛이라 이번에도 샀다. 이틀정도 지난 주말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아보카도는 포만감도 오래가고, 레서피도 다양해서 다이어트/식단조절에 정말 좋은 야채 중 하나.

쓰던 소넷 핸드워시가 떨어져서

프랑스 친환경 브랜드인 마르세이유 에서

LE PETIT MARSEILIAIS

핸드워시를 샀다.

300ml에 7천원정도인데,

옆에 있는 4천원 짜리 살까 이거할까

사실 앞에서 10분은 고민한 듯 ㅠㅠ

핸드워시로 7천원 지불을 할 만한가에 대해서

들었다놨다하며 고민했지만

향이 너무 일단 자극적이지 않고

사용감은 깔끔하고

하나정도는 욕실에 두고 쓰면

펌프형이라 세면대 주변에 더러워지지도 않아서

결국 겟겟!

호치민에서 나름싸게 구할 수 있는

센소다인 치약도 잘 쓰고 있다.

샤인머스캣은 한송이에 3만원에 팔려서

넘나비쌈.. 포도한송이가..ㄷㄷ

비슷한 청포도도 한봉지 7천원 정도에 샀다.

엄청 달고 신선하고 맛있다.

방울토마토는 과일이 아니니

토마토 제외하고는

요즘 과일은 거의 잘 사먹진 않는다.

처음에 왔을 땐 용과, 바나나, 패션프룻, 망고, 망고스틴, 파파야, 잭프룻 등등

열대과일이 너무 다양하고 맛있어서

이것저것 사다 먹었는데

오래있다보니 ... 더 이상 과일로 이제 손이 가지 않는다.ㅠㅠㅠ 이상하게도. 가끔 먹긴 하지만 ㅋㅋ이건 나 뿐만 아니라 호치민에 오래 산 사람들의 공통적인 부분인 듯!

닭가슴살 없으니 영 먹을것도 없고

불안해서 두팩 샀다.

그.노.므 닭가슴살

가지랑 같이 볶아 먹으려고

간만에 가지도 샀다.

콜리플라워 라이스!

먹어보니 너무 간편하기도 하고

게다가 건강에도 좋아서 재구매.

고구마라이스는 단맛 때문에

다른 음식과 궁합이 좀 아쉬운데

콜리플라워 라이스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서 정말정말 좋은 제품인 듯!

그리고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어려우니

라이스 형태로 된 제품은 유용한 것 같다.

그리고 간만에 안남에 갔는데

큰 오븐에 굽는 치킨을 팔길래

한마리 6천원 정도에 사왔다.

예쁜 종이 봉투에 담아줌

정말 가지런히 실로 꽁꽁 다리를 묶어놨다.

요즘 유용하게 쓰는 종이호일 깔고

집에와서 전자레인지에 2분정도 데워먹었다

좋아하는 US머스타드+스리라차소스

찍어서 같이 먹으니 꿀맛

장보고 집에와서 미드보면서

맛있게 뜯어 먹었다.

조금 짠 느낌은 있었지만

가성비 좋고 안에

레몬이랑 허브도 잔뜩 들어서

촉촉하고 부드럽게 먹었다 >.<

호치민을 떠나면

안남마켓이 젤 그리울 것 같다.ㅋㅋㅋ

암튼 급 마무리하자면

안남마켓 치킨 맛나요!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먹으면

배부르게 1인분 먹을 수 있을 듯 ㅎㅎ

빨리 에너지를 되찾아서

헬스도. 수영도 열심히 다니고

뽈뽈뽈 쏘다녀야겠다!!

한국의 가을 날씨가 무척이나

그리운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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