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보카도에 잼 살짝 섞어서
주말아침/점심으로 즐겨 먹는데
그래서 오늘은 냉장고에 남은 아보카도와
내일이면 운명을 달리할 듯한 바나나로
"잼 대신 스프레드" 만들어서
빵에 발라 먹어보았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JMT이예요.
그리고 너무너무 간단해요.
<바나나 아보카도 스프레드>
재료:
바나나 큰 것 1/2개
아보카도 1/5개
식빵(호밀빵 사용) 먹을 만큼
시나몬 파우더 (없어도 OK)
그냥 적당량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1. 먼저 바나나와 잘 익은 아보카도를
으깨으깨주세요.
2. 끝입니당. 읭!?!??
진짜 끝이예요 ㅋㅋ
식빵 한장 준비해서
(저는 호밀이나 통밀식빵을 주로 먹어요)
잼 대신 발라주면 끝!
바나나와 아보카도가 신기하게
잘 엉겨서 원래 한몸이었던 것마냥
존재감을 드러내요
여기서 필살기
시나몬 파우더 입니다.
요거 한병에 1-2천원 했던 것 같은데
오트밀 시리얼에도 뿌려먹고
그릭요거트에도 뿌려먹고 암튼 잘써요.
저는 시나몬을 진짜 좋아하거든요
(최애빵 = 시나몬 뿌린 애플파이)
시나몬 파우더 살짝 뿌려주면
으뜨케 되냐면
매우 고급스러운 맛이 됩니다.ㅠㅠ
그냥 뭔가... 어디서 사먹는 빵 맛
ㅋㅋㅋㅋ
나이프로 살살 썰어서 먹어요.
사실 바나나 1개당(=100g) 100kcal 정도로
낮은 칼로리는 아니지만
1/2개만 넣어도 되고 (50kcal)
어차피 과일잼을 발라먹을 거라면 바나나로 대체해도 좋겠죠!?
그리고 주말 아침이면 좀 봐줘도 될 것 같아요.
달고, 부드럽고, 향기로워요
아보카도의 맛보다는 바나나 맛이 강하지만
(그래서 바나나는 1/2개로도 충분)
나머지 1/2개를 보관하기 애매해서
그냥 먹어버리기 쉽지만요 ㅋㅋ
요렇게 빵만 먹은 건 아니고
오전에 운동다녀와서
계란 프라이 3개에 미니양배추 (브리셀 스프라우트)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서 같이 먹었습니다.
칼로리가 조~금은 높은 식단이었지만
평소에 잼+아보카도 먹는데
잼대신 바나나가 훨씬 괜찮아요.
부피도 더 크고 포만감도 훨씬 크구요.
바나나를 평소에 잘 사먹지 않는데
이유는!!
"달고" "빨리 먹어야해서"예요...
집에서 해먹는 것 참 좋아하지만
이렇게 빨리 상하거나 익는 재료들 때문에
쫓기는 기분은 참 싫어하는
이중적인 접니다.ㅋㅋ
익으면 처치곤란인 재료 중에 또 하나가
"아보카도"인데요
아보카도는 잘 익을 때 까지 상온에 뒀다가
속만 파서 통에 보관하면 또 한 3-4일은
먹을 수 있습니다. 바나나보다 덜하지만..
저처럼 냉장고 파먹어야 하시는 분들
꼭 한번 드셔보세요.
아보카도랑 바나나랑 궁합이 이르케 좋을 줄은 또 몰랐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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