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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 · Recipes 레서피

다이어트 브런치 I 바나나 아보카도 스프레드 - 잼대신 토스트에 발라먹기

by YESYESYOL 2019. 10. 27.

평소 아보카도에 잼 살짝 섞어서

주말아침/점심으로 즐겨 먹는데

그래서 오늘은 냉장고에 남은 아보카도와

내일이면 운명을 달리할 듯한 바나나로

"잼 대신 스프레드" 만들어서

빵에 발라 먹어보았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JMT이예요.

그리고 너무너무 간단해요.

<바나나 아보카도 스프레드>

재료:

바나나 큰 것 1/2개

아보카도 1/5개

식빵(호밀빵 사용) 먹을 만큼

시나몬 파우더 (없어도 OK)

그냥 적당량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1. 먼저 바나나와 잘 익은 아보카도를

으깨으깨주세요.

2. 끝입니당. 읭!?!??

진짜 끝이예요 ㅋㅋ

식빵 한장 준비해서

(저는 호밀이나 통밀식빵을 주로 먹어요)

잼 대신 발라주면 끝!

바나나와 아보카도가 신기하게

잘 엉겨서 원래 한몸이었던 것마냥

존재감을 드러내요

여기서 필살기

시나몬 파우더 입니다.

요거 한병에 1-2천원 했던 것 같은데

오트밀 시리얼에도 뿌려먹고

그릭요거트에도 뿌려먹고 암튼 잘써요.

저는 시나몬을 진짜 좋아하거든요

(최애빵 = 시나몬 뿌린 애플파이)

시나몬 파우더 살짝 뿌려주면

으뜨케 되냐면

매우 고급스러운 맛이 됩니다.ㅠㅠ

그냥 뭔가... 어디서 사먹는 빵 맛

ㅋㅋㅋㅋ

나이프로 살살 썰어서 먹어요.

사실 바나나 1개당(=100g) 100kcal 정도로

낮은 칼로리는 아니지만

1/2개만 넣어도 되고 (50kcal)

어차피 과일잼을 발라먹을 거라면 바나나로 대체해도 좋겠죠!?

그리고 주말 아침이면 좀 봐줘도 될 것 같아요.

달고, 부드럽고, 향기로워요

아보카도의 맛보다는 바나나 맛이 강하지만

(그래서 바나나는 1/2개로도 충분)

나머지 1/2개를 보관하기 애매해서

그냥 먹어버리기 쉽지만요 ㅋㅋ

요렇게 빵만 먹은 건 아니고

오전에 운동다녀와서

계란 프라이 3개에 미니양배추 (브리셀 스프라우트)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서 같이 먹었습니다.

칼로리가 조~금은 높은 식단이었지만

평소에 잼+아보카도 먹는데

잼대신 바나나가 훨씬 괜찮아요.

부피도 더 크고 포만감도 훨씬 크구요.

바나나를 평소에 잘 사먹지 않는데

이유는!!

"달고" "빨리 먹어야해서"예요...

집에서 해먹는 것 참 좋아하지만

이렇게 빨리 상하거나 익는 재료들 때문에

쫓기는 기분은 참 싫어하는

이중적인 접니다.ㅋㅋ

익으면 처치곤란인 재료 중에 또 하나가

"아보카도"인데요

아보카도는 잘 익을 때 까지 상온에 뒀다가

속만 파서 통에 보관하면 또 한 3-4일은

먹을 수 있습니다. 바나나보다 덜하지만..

저처럼 냉장고 파먹어야 하시는 분들

꼭 한번 드셔보세요.

아보카도랑 바나나랑 궁합이 이르케 좋을 줄은 또 몰랐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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