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캄보디아 자유여행 기록
올해 새해는 캄보디아에서 맞았다.
(12/29-1/1) 캄보디아에 입국하기 위해 캄보디아 공항에 도착해서 발급받는 비자가 필요하니
($30불 + 여권사진 2장) 여행을 앞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
18년 12월 31일 마지막 일몰을 캄보디아 일몰 명당 프놈바켕 에서 :)
캄보디아 여행의 매력
- 싼 물가
- 호텔~공항까지 올 때, 갈때 무료 셔틀 서비스 (거의 대부분 호텔이 제공)
-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 투어
- 나이트마켓(야시장) & 골목 쇼핑
- 맛있는 전통 음식
일단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싼 물가와, 공항-호텔 셔틀 서비스다.
해외 여행시 공항에서 호텔을 편하게 갈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시간과 정신적인 부담을 덜어준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공항을 나가니 이미 피켓을 든 전통옷은 입은 직원이 나와있었고, 차에타니 물수건과 음료를 준다.
게다가 승객도 나와 같이간 언니 둘만 탔다. 기사도 따로 팁을 요구 하지 않았다.
스프라이트와 콜라. 캄보디아어로 되어 있어서 재밌었다.ㅋㅋㅋ
우리가 묵은 숙소는 크메르 맨션 레지던스다. 밑에 링크가 있으니 참고.
숙소 : 크메르 맨션 레지던스 (Khmer Mansion Residence)
금액 : 1박에 약 7만원
나이트마켓까지 거리 : 툭툭으로 5분정도
예악처 : 아고다
셔틀차를 타고 내리니 예쁜 호텔이 기다리고 있다.
한적하고 조용한 호텔. 직원들이 끊임없이 정원을 가꾸고 청소하고 있었다.
건물로 둘러쌓인 수영장이 맘에 들어 찾아온 곳.
웰컴 드링크와 스낵을 내준다. 저 말린 과일이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호텔에서 다른곳에 이동하려고 로비를 왔다갔다하면 차 한잔 마시겠니?하며 차와 물수건을 계속 갖다준다.
캄보디아 대부분의 호텔이 비슷하다니, 친절함이 내가 가본 여행지 중 최고였다. 영어도 모두 잘한다.
숙소 사진. 더블 베드인데 베드도 굉장히 컸다.
테라스도 있어서 저기서 수영복도 말리고 컵라면도 먹었다. ㅋㅋ(인생 컵라면)
호텔 침대에 예쁜 꽃도 놓여져 있어서 아주 여심 저격 성공했어요
.
방에서는 아래로 수영장이, 앞으로는 휴식공간으로 꾸며놓은 테라스가 보임.
그리고, 이 글의 메인 ㅋㅋ 내가 캄보디아에 온 이유! 앙코르와트다.
앙코르와트가 굉장히 크고 방대하다고 해서 우리는 일출+오전 투어를 신청했다.
네이버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투어를 검색하면 나오는 "클룩KLOOK"에서 예매했는데,
싼 값에 정말 많은 추억을 남긴 투어다.
앙코르와트 오전 반일투어
* 투어 프로그램 : "씨엠립 앙코르와트 선라이즈 투어" @ KLOOK사이트 (맨 아래 링크 있음)
* 가격 : 그룹투어 1인 11,400원 + 앙코르패스 3일권 구매 (USD62)
앙코르 패스는 1일권(USD37), 3일권(USD62), 7일권(USD72) 중 하나를 선택
* 투어 일정 : 오전 4시 15분~ 오후1시 (총 6시간정도)
- 4:15am 호텔 픽업
- 앙코르와트 일출 감상
- 현지식 아침 식사 (개인 경비)
- 바이욘 사원(Bayon Temple)
- 따프롬 사원(Ta Prohm Temple)
- 1:00pm 호텔 도착
주의!!! 앙코르와트 복장 : 어깨와 무릎을 내놓는 옷은 입장할 수 없다. 사원 내에서도 안 된다.
생각보다 복장 규정이 까다로웠다. 나시 안된다. 반바지는 입고 갈 수 있지만 무릎위로 올라오는 숏팬츠는 안 된다. 사원 내에서 모든 곳에서 허용이 안되니, 사진을 찍을때만 벗겠다는 생각은 애초에 하지 말자. 예쁘게 사진을 찍고 싶다면 예쁜 반팔+시원한 바지or 덮는 치마 입고 갑시다. 첫날 오후에 도착한다면 야시장에서 흥정해서 예쁜 관강객용 바지 사입는 것도 팁! 세계인이 모이는 여행지라는 것 잊지 말자구요 :)
나시 X
반팔티 O
무릎 위로 오는 짧은 반바지/치마 X
무릎 정도 or 무릎아래 반바지/치마 O
쪼리 O -> 투어를 위해서는 운동화 추천
일단 새벽 4시 15분쯤 출발하여 앙코르와트에 입장하여 (어두워서 앞이 보이지 않음) 앙코르와트 사원 앞 호수에서 일출을 기다린다. 저 어둠 사이로 엄~~청 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다.
호수에 비친 일출 모습이 절경이라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세팅하고 호수가 앞 명당에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환해지는 하늘. 이날 하늘이 좀 흐려서 구름이 많지만 그래도 예쁘게 사진 건졌다. :)
앙코르와트 사진 찍는 포인트는 요 호숫가이다. 호수에 비치는 앙코르와트를 함께 담을 수 있다.
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진찍으려고 기다리는데 그 와중에 드론 띄워서... 드론 불빛이 카메라에 걸린다.
눈살 찌푸리게 하는 행동은 도대체 왜 하는걸까.... ? ㅠㅠ
하늘이 점점 밝아지면서 앙코르와트의 모습이 뚜렷해진다.
앙코르와트는 크메르 왕조를 위한 사원으로 만들어졌다.
왕조 멸망 후 오랜 시간 동안 정글속에 파묻혀 있다가, 프랑스 고고학자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동안 유실된 부분들을 아직도 조각조각 모아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프랑스+그리스+일본 등등의 나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앙코르와트의 벽에 새겨진 음각들이 각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가이드 아저씨 :)
가이드 아저씨가 사진도 찍어 주시고
나도 그토록 오고싶었던 앙코르 와트를 담기 바쁘다.
앙코르 와트 뒤쪽. 카메라 닿는 모든 곳이 그림이다.
그리고 여기서 포인트 ㅋㅋㅋㅋ
우리 가이드 아저씨의 사진실력이다. 사진을 너무 재밌게 찍었다. 가이드 아저씨 사진솜씨 뽐내고 가실게요~?
(나와 친구 제외하고 모두 외국인이었다)
앙코르와트 내부
앙코르와트 내부
앙코르와트 외부
앙코르와트 외부
앙코르와트 외부
이곳은 툼레이더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타프롬"사원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 발견되었는데, 나무가 건물을 감싸 마치 한몸이 되어 있다. 정말 장관이다.
타프롬 사원
타프롬 사원
아저씨가 뭐하나 했더니 이 사진이 나왔다. 너무 웃겨 ㅋㅋㅋㅋ 아저씨 ㅠㅠ 흥하세요
타프롬 사원
그리고 큰 얼굴 조각이 새겨진 그림들이 있는 바이욘 사원. 앞에선 투어 일행들과 점프샷을 찍었다.
오후되니 하늘이 쨍~하고 맑아서 사진 찍기 좋았다.
여기까지 아저씨 사진 뽐내기 끝 ㅎㅎ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투어 추천해요
그리고 다른날 저녁은 나이트마켓가서 흥정하는 재미도 실컷 맛보고.
예쁜 카페도 가고
맛있는 현지식 음식도 먹었다. 유명한 것은 아목(AMOK) 과 록락(LOK LAK)이다.
록락 : 소고기 덮밥 같은 음식이다. 익숙하고 친근하면서 맛있는 맛
그리고 모닝글로리 볶음이랑, 오른쪽 아목(캄보디아식 커리)를 시켜먹었다. 아목은 코코넛 향이 나면서 고소하고 달달하니 밥이랑 먹기 딱 좋았다.
썰어져있는 고추(빨간 매운 고추) 달라고 해서 매콤하게 쓱싹쓱싹 비벼먹음 ㅋㅋㅋ
그리고 나이트마켓 거리에 맥시칸 음식점 VIVA MEXICO 에서 브리또도 먹었다. 완맛!!
그리고 하루는 캄보디아 앙코르 맥주로 호텔에서 휴식 :)
3박 4일에도 저렴한 경비(인당 60만원 정도)로 다녀왔다.
베트남-캄보디아 (씨엠립) 비행기표도 연휴라 비쌌지만 평소엔 싸서 다녀오기 좋다. ^^
무엇보다 어딜가나 친절하고 순수한 캄보디아 사람들. 그리고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앙코르와트 및 기타 유적지들... 평화롭고 조용한 숙소. 모든 것이 아름다웠던 캄보디아 였다!
캄보디아 자유여행 - 숙소 & 투어상품 링크
(광고 아님 ㅋㅋ)
Khmer Mansion Residence
씨엠립 앙코르와트 선라이즈 투어 - K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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