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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chiminh 일상은 여행

땅콩이 아니고 “타마린드(Tamarind)” | 신기한 동남아 과일 11편

by YESYESYOL 2019. 9. 29.

간만에 신기한 동남아 과일편!

베트남에서 궁금했던 것들 퀘스트를 깨가는 느낌

요놈 요놈. 땅콩같이 생긴 요 아이의 정체는

아마 이름은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을

“타마린드” = Tamarind다.

정말 정체불명의 신기한 과일과 열매?들이

무궁무진한 동남아다.

타마린드 타마린드.

어느 술집(bar)나 레스토랑 이름같지 않나요? ㅋㅋ

진짜 왕땅콩 같이 생김 ㅋㅋ

베트남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자세히 눈여겨 보지 않고서는 지나치기 쉬운

1kg에 6천원인데 엄청 가벼워서

4알 정도 샀더니 =800원 정도 나왔다.

저울에 달아달라고 하기 미안할 정도일세

타마린드 (Tamarind)

검색해보니 인도에서 유래한 열매라고 한다.

타마린드 먹는 방법

껍질을 제거해서 열매의 겉(진한 갈색)을 발라 먹고

씨는 뱉어주면 된다.

간단하쥬?ㅋㅋ

요렇게 껍질은 바사삭 하고 깨진다.

안에는 정말 이색적인 열매가 들어있는데

저 하얀색 줄기같은 부분이 마치 동맥같아ㅜㅜ

꾸덕하면서 끈적거리는 질감

껍질을 다 제거하면 요런 속살이

(정체가 무엇이오)

꾸덕한 겉을 제거하면 씨가 들어있는 씨주머니?가

요 모습은 마치 땅콩 같다 ㅋㅋ

그리고 그 안에는 까만색 씨가 들어있다.

씨를 제거하고 나면 요런 줄기들만 남는다.

타마린드 맛

: 시큼한 / 말린 곶감 같은 단 맛

사실 비주얼로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 맛이다.


점수는요

호기심에 사봤지만 꾸덕하고 달콤하긴 해서 까먹는 재미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요런 질감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사다놓고 먹진 않을 듯ㅎㅎ


크기에 비해 과육(먹을 수 있는 부분)이 적어서 요리나 잼을 만들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1톤은 있어야 겠어요.

그치만 지금 안 샀으면

아마 평생 볼일이 없는 열매일 것 같다.

우리 차 기사아저씨가 가끔 차에 두고 먹던데

아마 흔히 시골이나 길거리 나무에서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베트남 기준)

기사아저씨 차에서 맨 처음 보고

호기심을 가졌던 열매다ㅎㅎ

내가 사먹은 것 보다 조금 더 작고 껍질이 포송포송한 느낌?

다양한 식재료가 넘치는 동남아의 매력!

여행 중 발견하면 한번 시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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