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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 · Recipes 레서피

레서피 I 건강한 재료만 - 홈메이드 토마토 펜네 파스타

by YESYESYOL 2019. 9. 21.

토마토 펜네 파스타

식단 조절 중인데,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었다.

 

늘은 토요일. 먹고 싶은 음식을 집에서 해먹는 날이다. 얼마전부터 토마토 펜네 파스타를 너무 먹고 싶었다. 파스타 같은거 잘 생각나지 않는데, 아무래도 얼마전에 파스타 면 관련한 포스팅을 올리면서 파스타 사진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것 같다. ㅡ.ㅡ.......... 그래서! 먹고 싶을 땐 먹자! 정말 100% 건강한 재료로만 만든 파스타를 해먹었다. 식단조절 중이라 가급적 적은 칼로리로 요리하려고 노력했다.

 

토마토 펜네 파스타

 


재료 : 토마토 소스(직접 만들어 사용), 새우, 모짜렐라 치즈, 파스타면 (펜네 리가테), 방울토마토 6개, 스피니치(시금치), 가지

보조재료 : 후추, 올리브유, 소금, 후이퐁 칠리 갈릭 소스

요리시간 : 준비+조리시간 1시간 정도


 

오늘 장을 보면서 파스타 재료들을 샀다.

토마토 소스는 친한 친구가 집에서 직접 토마토 삶아서 껍질 벗겨서 만들어준 홈메이드 소스다. +.+ 내가 오늘 파스타를 해먹고 싶었던 이유다. 안에 양파까지 들어있어서 따로 양파를 넣지 않아도 될 정도. 직접 만들기는 번거로우니, 다음엔 시판 토마토 소스를 사서 쓰면 될 듯.

파스타 면으로는 펜네를 골랐다. 펜네는 펜 촉처럼 끝을 표정하게 커팅한 파스타 종류인데, 펜네 "리가테"는 펜네에 줄무늬 모양으로 골이 있는 것이다. 저 작은 펜네가 삶으면 엄청나게 커진다.

펜네 리가테예요.

 

오레가노는 사실 말려서 병에 나오는 것을 보통 사서, 향신료처럼 닭가슴살 시즈닝할 때 많이 쓴다. 쓰면서도, 그 모양이나 원래 맛이 되게 궁금했었다. 실제 오레가노는 요렇게 생겼다. 요렇게 작은 가지에 에 동그란 잎이 달려있고 맛은 씁쓸하면서도 향이 강하다. 쑥(?)이랑 비슷했다. 요리할 때는 작은 가지에 있는 입만 떼서 사용했다.

오레가노 첨 보시쥬~~~?

요렇게 기본 재료 손질 끝!

- Malaba 스피니치(시금치) : 우리나라 시금치랑은 완전 다른 모양이다. 보통 스테이크 먹으러가면 많이 나오는 크림스피니치에 많이 쓰는 종인 듯 했다. 토마토 스파게티에도 많이 넣는다 해서 사봤다.

- 방울 토마토 : 살짝 데쳐서 껍질을 까면 좋은데, 그냥 넣다가 중간에 익히면서 저절로 벗겨지는 껍질만 제거해주었다.

- 모짜렐라 치즈 : 치즈도 칼로리가 있기 때문에 와구와구 넣고 싶은 것을 절제하여 조금만 넣었다.

- 가지 : 1/3개를 편으로 썼었다. 가지 러버는 아삭한 가지/ 물컹한 가지 모두 사랑해요.

- 새우 : 생새를 사서 냉동해 놓은 것 80g정도 사용했다.

 

- 브로콜리 : 파스타에 넣어 먹으려고 살짝 데쳐서 준비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펜네가 너무 커져서;; 1인분 파스타가 이미 2인분을 넘어서고 있었기에 무서워서 넣지 않았다. 대신 따로 샐러드처럼 먹었다.

 

<본격 건강한 토마토 펜네 파스타 만들기>

1. 펜네 파스타 삶기 (약 11분)

올리브유와 소금 살짝 넣고 펜네를 약 11분 정도 삶아준다. 사실 작은 펜네가 삶으니 엄청나게 커질 줄은 몰랐다.... 조금만 넣어요.

 

2. 가지 구워서 따로 그릇에 깔기

 

가지의 아삭한 느낌을 조금 더 즐기기 위해 따로 팬에 굽는다. 이때 기름을 두르지 않고 노릇하게 구워내는 것이 포인트. 탈 것 같다 싶으면 소량의 "물"을 넣어 주면 가지를 훨씬 빠르고 촉촉하게 구울 수 있다.

보통 간은 하지 않는데, 후추나 소금을 살짝 뿌려도 좋을 듯

 

요렇게 그릇에 깔아 나중에 촉촉하게 어우러져서 먹으려고 담았다.

2. 새우 굽기

올리브유 살짝 드룬 프라이팬에 새우를 굽는다. 후추 소량을 넣어주면 잡내를 잡을 수 있다.

3. 토마토 소스 넣기

친구의 애정의 담긴 토마토 소스를 넣어준다. 안에 양파가 듬뿍 들어있어서 따로 양파를 넣어주지 않았다.

 

4. 후이퐁 칠리 갈릭 소스 추가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터라, 감칠맛을 위해 후이퐁의 칠리갈릭소스를 넣었다. 설탕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다이어트 소스로 유명하다.

 

5. 펜네 프라이팬에 투척! 소스가 모자르다 싶으면 면 삶은 육수를 살짝 부어주면 좋다.

6. 토마토 + 시금치 투척!!

토마토나 시금치가 금방 익기 때문에 넣고 프라이팬에 냄비 뚜껑을 넘어 숨을 죽여 주었다. 방울 토마토는 껍질을 벗기지 않았는데, 살짝 익으면서 껍질이 잘 벗겨져서 요리하면서 벗겨지는 애들은 골라내 주었다.

시금치가 숨이 죽으면 이렇게 된다.

7. 모짜렐라 치즈 투척!!

많이 넣으면 맛있지만 열량을 생각하며 막판의 절제력을 발휘해보아요 ^^ 모짜렐라 치즈는 넣어서 오래 익힐 필요 없이 (뚜껑을 잠깐 닫아 주거나) 그대로 놔두면 금방 녹는다.

8. 완성. 그릇에 담기

브로콜리는 너무 양이 많아질 것 같아서 따로 샐러드처럼 담아 내었다. 잘한 선택이었다. 브로콜리까지 넣었으면 먹기전에 부담스러웠을 듯..

가지를 따로 구워 담아낸 것이 바로 신의 한수!!! 더욱 먹음직 스러워 보이고, 물컹해지지 않아서 식감도 좋았다.

요렇게 새우 + 시금치 + 펜네와 함께 먹으니 꿀맛 :)

토마토 펜네 파스타 완성

 

 


파스타 면 종류 / 삶는 시간 포스팅 참고

 

파스타,스파게티 면 종류| 스파게티,페투치니, 푸실리, 엔젤헤어 등등

마트에 가면 엄청 많은 파스타 종류에 깜짝 놀란다. "시간나면 한번 해봐야지" 했던 파스타 종류 포스팅. 가끔 레스토랑에 가면 원하는 면을 물어보기도 하고, 요리를 위해서 사고 싶을 때가 있는데 막상 종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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